금속공예가 조나무씨(베데스다 거주)가 지난 주 시카고에서 열린 ‘아메리칸 공예대전’에서 ‘쇼 디렉터스 어워드’상을 수상했다. 조씨는 목걸이, 반지, 브로우치 등 생활 장신구 60점과 순수 예술작품 60점 등 꽃잎과 자연의 이미지를 담은 총 120점의 근작을 전시, ‘상감기법과 녹여서 붙이는 퓨전 테크닉을 사용한 섬세함이 돋보인다’는 평을 받았다. 지난 24일~26일 시카고 애벤스턴에서 열린 공예대전에서 열린 공예전에는 미 전역서 심사를 거쳐 입상한 150여명이 참가, 다양한 분야의 공예 작품들을 선보였다. 조씨는 2007 스미소니언 공예대전 금상을 비롯 2003년 ‘루이스 컴포트 티파니 미술상’ 및‘2003 스미소니언 공예대전’ 최우수 작가상 등 수많은 대회에서 입상하며 실력을 인정받았다. 시카고 공예대전은 스미소니언 공예대전과 함께 미국에서 가장 권위있는 공예전의 하나로 인정받고 있다. <정영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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