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철 워싱턴골프협회장(52.사진)이 제16회 아시아나항공배 전미주 오픈 골프대회에서 시니어 부문 2등을 차지했다. 이번 대회는 22-23일 이틀간 캘리포니아의 퍼시픽 팜 리조트의 인더스트리 힐스 골프 클럽에서 열렸다.
이 회장은 대회 첫날 76타에 이어 다음 날 72타를 쳐 합계 148타(4 오버파)로 143타를 기록한 조규옥씨에 이어 2위에 올랐다. 조씨와 이 회장은 부상으로 한국 왕복 항공권과 오는 10월 17-18일 제주에서 개최되는 한국 시니어 오픈대회에 출전할 자격을 얻었다.
1992년 시작된 아시아나배는 한국일보가 주최하는 백상배, 재미골프협회장배와 함께 미주 3대 골프대회로 평가받고 있으며 프로와 아마추어를 막론하고 출전할 수 있다. 남자부 A조와 시니어부, 여자부, 남자부 B조로 나뉘어 진행되며 A조는 핸디 80타 이내인 골퍼는 나이 제한없이 누구나 참가할 수 있다. 시니어부는 만 50세 이상의 핸디 80 이내인 골퍼에 참가자격이 주어진다.
이동철 회장은 “미주에는 한국대회에 출전할 수 있는 백상배 등 여러 권위있는 골프대회가 있으나 많은 분들이 이런 사실을 잘 몰라 참가를 못하고 있다”며 “워싱턴에도 청소년이나 젊은이들중 언더파 실력을 갖춘 숨은 골퍼들이 있는 만큼 이들이 참가를 희망하면 골프협회에서 적극 돕겠다”고 말했다.
이 회장은 골프 입문 15년째로 현재 ‘애난데일 골프샵’과 ‘리 일렉트릭’을 운영하고 있다. WPGA 멤버, PGA 어플랜티스이며 재미한인골프협회 부회장을 맡고 있기도 하다. 지난해 부산에서 열린 제1회 세계한상골프대회에서 72타를 쳐 메달리스트가 되기도 했다. 문의 703-929-5384. <이종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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