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부 메릴랜드와 북버지니아를 포함한 워싱턴 지역 소재 한인교회가 올해 300여개에 육박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워싱턴한인교회협의회(회장 이병완 목사)가 올해 발행한 2007-2008년용 교회 주소록에 의하면 전화번호 301과 703 등 워싱턴 메트로 지역 한인교회 숫자는 3년 전보다 22개가 증가해 286개로 확인됐다. 주별로는 메릴랜드 지역에 120여개, 버지니아 지역에 150여개의 한인교회가 산재해 있다.
또 새 주소록에 따르면 볼티모어 지역에는 60개의 교회 및 단체가 소재하고 리치몬드, 페닌슐라, 타이드 워터 등 남부에는 30개로 나타나 3년전 보다 숫자가 오히려 줄었다. 2005년 판에는 볼티모어 71개, 기타 63개였다.
주소록 편집을 맡았던 김양일 목사는 “과거 통계를 그대로 옮기지 않고 다른 교계 단체의 기록과 대조하고 일일이 전화로 확인하는 작업을 거쳐 분명한 것만 추리다 보니 일부 지역은 숫자가 줄기도 했다”고 설명했다. 메릴랜드한인교회협의회(회장 이치원 목사)도 그 지역 한인교회가 70여개를 충분히 상회할 것으로 보고 있다.
한편 교회 주소록은 9개의 기도원과 16개의 신학기관, 60개의 교회 부설 한글학교, 33개의 봉사기관의 명단도 등재하고 있다.
교회협 회장 이병완 목사는 “올해 주소록을 7,000부 발간했다”며 “원래 계획보다 몇 달 늦어졌지만 10월 중으로 각 교계 단체와 교회에 배부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병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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