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 10일 개강하는 북버지니아한인회 산하 한사랑종합학교가 비즈니스 영어반과 스페인어 반을 개설한다.
육종호 한사랑종합학교 교장은 30일 학교 강당에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이번 학기에는 한인 업주들의 영어구사를 돕고 라티노 종업원과의 언어소통을 위해 비즈니스 영어반과 스페인어 반을 개설한다”고 밝혔다.
비즈니스 영어 교실은 매주 토요일 낮 10-1시, 서반어 반은 목, 토 오후 7-9시 실시된다.
스페인어반 강사는 한국외국어대 서반어과를 졸업한 뒤 남미에서 10년 동안 생활한 조영길 목사.
한편 이번 학기에는 기초, 초급, 중급, 비즈니스 영어와 시민권 시험반, 냉난방 초급 중급반, 양재 수선, 약사 보조사, 전기, 배관 기술면허, 건축업 면허, 컴퓨터, 서반어, 취업 준비반 등 약 20개 강좌가 오픈된다.
매주 토요일 오전 7-9시 열리는 생활 영어반은 코넬대를 졸업한 오근희 강사가 맡는다.
이날 기자회견에는 백인석 북버지니아한인회장, 이효범 한사랑종합학교 이사장을 비롯 오근희(영어), 신재민(컴퓨터), 남경윤(건축업 면허), 한성수(배관) 강사가 참석, 각 강좌 내용을 설명했다.
또한 배관, 건축업, 냉난방 자격증을 딴 엄윤호 씨와 냉난방 자격증을 취득한 강이두 씨가 자격증의 유용성에 대해 설명했다.
건축반 강사인 남경윤 씨는 “건축업 면허는 A, B, C 세 개로 분류되는데 여기서 가르치는 과목은 가장 상위 면허인 A”라면서 “이 면허는 건축업을 비즈니스로 하는 경우 꼭 필요한 것”이라고 말했다. 한성수 배관 강사는 “배관 자격증이 있으면 한인의 경우 소수계 쿼터로 수주를 받아 큰돈을 벌 수 있다”면서 한인들의 관심을 당부했다.
지난 봄 냉난방 자격증을 따 냉난방 관련 비즈니스를 하고 있는 강이두씨는 자격증이 없을 때와 있을 때를 비교하면서 “미국사회에서는 전문성이 얼마나 중요하냐는 것을 알게 됐다”고 말했다.
육종호 교장은 “전기 배관 냉난방 건축업 면허 약사 보조사에 수강하는 인원은 연 150여명이며 이중 냉난방은 98%, 건축업과 약사보조사는 70%의 합격률을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백인석 북버지니아한인회장은 “얼마 전 끝난 공무원 취업반이 성공리에 끝났다”면서 “취업반은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오픈 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등록금은 영어 컴퓨터 과목은 20-100달러, 기술과목은 150-6 00달러.
문의 (703)-534-8900,
www.vakorea.org
<이창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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