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진벨 재단(회장 스테판 린튼)은 30일 약 24억 상당의 대북지원물품을 인천항에서 북한의 남포항으로 보냈다. 이번에 보내진 물품들은 의약품 및 의료장비, 의료물품 등으로 유진벨이 지속적으로 결연을 맺어온 평안남북도와 평양시, 남포시 지역에 소재한 약 40곳의 북한 의료기관에 분배될 예정이다.
스테판 린튼 회장은 “수해와 같은 재난은 경제사정이 어려운 북한 같은 경우 극복하기 쉽지 않기에 그 어느 때보다 지원이 시급하다”며 “다만 꼭 필요한 물품들을 선정해 올바른 경로를 통해 지원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번에 지원될 물품은 약 1만명분의 결핵약, 15만병의 비타민등 의약품과 초음파 기계, 위 내시경, 심전도 측정기, 마취기계, 수술대등 의료기기, 소아용 이동 진료차와 이에 필요한 소모품 등이다. 또 수재민들을 위한 수해복구용 비닐 방막과 휠체어 50여대도 이번 지원물품에 포함됐다.
유진벨 재단은 앞으로 수해지역의 환자들과 일반인들을 위한 생필품 세트 및 방한복도 준비, 10월경 보낼 계획이다.
<이종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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