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 지역에서 고교생 학업성적이 가장 높은 곳은 역시 훼어팩스 카운티인 것으로 나타났다.
SAT 주관관인 칼리지보드가 최근 발표한 2007학년도 고교 졸업반 SAT 성적 통계에 따르면 훼어팩스 카운티는 평균 1,639점을 획득, 미국 전국 평균 1,518점을 크게 앞선 것은 물론 전국적으로 교육수준이 높은 워싱턴 지역 가운데서도 최고점을 기록했다.
2위는 1,630점을 얻은 하워드 카운티가 차지해 전통적인 우수 학군 지역 몽고메리 카운티를 앞섰다.
몽고메리 카운티는 1,624점으로 전년도보다 10점이나 떨어져 3위에 그쳤다.
SAT는 수학과 영어, 작문 각 800점씩 2,400점 만점으로 채점된다.
훼어팩스 카운티가 최고 성적을 올린 데는 아시안계 학생들의 우수한 성적도 한 몫 한 것으로 분석됐다. 아시안계 학생들의 점수는 전년도에 비해 영어에서 7점, 수학 1점, 작문 4점이 각각 올랐다.
흑인 및 히스패닉계 학생들도 성적이 향상됐으나 3과목 모두에서 점수가 오른 것은 아시안계가 유일하다.
그러나 훼어팩스 카운티도 전년도(1,643점)에 비해서는 4점이 떨어졌다.
미국 전체로는 1999년 이래 가장 점수가 낮은 것으로 집계됐다.
학교별로 최고 성적은 2,155점을 기록한 토마스 제퍼슨 과학고등학교로 전국적으로도 최상위권에 올랐다.
다음으로 몽고메리 카운티의 위트먼고(1,880점)과 처칠고(1,821점)가 2, 3위에 올랐으며 랭글리고(1,792점), 리처드몽고메리고(1,781점)가 뒤를 이었다.
한편 DC 고교 졸업반의 SAT 점수는 1,441점에 불과했으며, 버지니아는 1,525점, 메릴랜드는 1,511점을 각각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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