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소득자 비율에서 한인을 포함한 아시안계가 백인 다음으로 적은 것으로 나타났다.
연방센서스국이 조사해 발표한 2006년 통계에 따르면 아시안계 주민들의 빈곤율은 전년인 2005년과 다름없이 지난 해 10.3%를 기록했으나 백인을 제외한 다른 인종에 비해 훨씬 낮았다. 백인 주민 역시 작년 빈곤율은 8.2%로 전년과 차이가 없었다.
반면 히스패닉계 주민은 2005년 21.8%에서 작년 20.6%로 조금 낮아졌고 흑인계는 2년 전과 비교해 변화가 없었지만 24.3%로 가장 저소득자 비율이 높았다.
지난해 미국 전체 가정의 빈곤율은 12.3%로 전년의 12.6% 보다 0.3% 낮아진 것으로 조사됐다. 이 수치는 2000년(11.3%)부터 2004년(12.7%)까지 4년 연속 높아졌다가 2005년부터 점차 낮아지고 있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
연령별로 보면 18세 이하는 17.4%(1,280만명), 18-64세는 10.8%(2,020만명)으로 2년전과 같았으며 65세 이상은 9.4% (340만명)으로 2005년의 101.5(360만명)보다 줄었다.
무보험자 비율에서는 순수 백인 가정이 2006년 10.8%(2,120만명)으로 가장 낮았으며 아시안계는 15.5%(200만)명으로 전년에 17.2%에서 약간 줄어들었다. 반면 흑인 가정은 2005년 19%(700만명)에서 작년 20. 5%(760만명)로 증가했고 히스패닉계 가정도 32.3%(1,400만명)에서 1,530만명(34.1%)으로 늘어났다.
한편 전국 아시안계 가정의 지난 해 중간 소득은 백인 소득 수준을 훨씬 상회했던 것으로 나타났다.
아시안계 가정의 작년 중간 소득은 6만4,200달러를 기록, 백인 가정의 5만700달러보다 1만3,500달러가 많았다.
<이병한 기자.3면으로 계속>
이것은 부자동네로 알려진 버지니아주와 메릴랜드주의 아시안계 가정이 백인 가정보다 1만달러 이상 소득이 높았던 통계(본보 30일자 1면 보도)를 능가하는 것이다.
히스패닉계를 제외한 백인 가정의 중간 소득은 5만2,400달러였으며 히스패닉계는 3만7,800달러, 흑인 가정은 3만2,000달러였다. <이병한 기자>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