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에 거주하는 한인중 불법체류자는 총 25만명으로 밝혀졌다.
국토안보부가 지난달 31일 발표한 ‘미국 거주 불체자 인구 통계’에 따르면 2006년 1월 현재 한국인 불체자는 모두 25만명으로 2000년의 18만명에 비해 7만명이 증가했다.
2005년 연방센서스 통계에는 한인 인구가 124만6,280명으로 나와 있지만 미주 한인사회에서는 실제 한인 인구를 약 200만 명으로 추산하고 있다.
이 경우 미국 거주 한인 8명 가운데 1명은 불법체류자인 셈이다.
이번 국토안보부 통계에 따르면 미국내 전체 불체자 규모는 총 1,155만 명으로 이중 한국인은 멕시코(657만명), 엘살바도르(51만명), 과테말라(43만명), 필리핀(28만명), 온두라스(28만 명) 및 인도(27만명)에 이어 7번째로 많다.
그밖에 브라질(21만 명), 중국(19만 명), 베트남(16만 명) 순이었다.
2000~2006년사이 전국 평균 불체자 증가율은 37%였고 한국인 불체자 증가율은 39%였다.
이 기간중 불체자 증가가 가장 두드러진 국가는 인도로 125%나 늘었고 그 다음이 브라질(110%), 혼두라스(75%), 과테말라(48%)였다.
<박광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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