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일이면 많은 와싱톤중앙장로교회 교인들이 이용하는 비엔나 소재 시더 래인(Cedar Lane) 쇼핑몰 주차장에서 3인조 차량절도 및 강도 사건이 발생, 이중 1명이 체포되고 나머지 2명은 수배중이다.
지역신문인 커넥션지에 따르면 이번 사건은 지난 6월10일(일) 아침에 발생했으며 이중 윌슨 펠레즈(18) 씨는 지난달 25일 절도와 상해 혐의로 경찰에 체포됐다.
비엔나 경찰은 이들이 갱단인 MS-13의 조직원으로 파악하고 월터 마티네즈(23. 비엔나 거주) 및 호세 아얄라(25. 센터빌) 씨의 몽타주를 배포, 이들을 쫓고 있다.
사건 당시 이들은 주차중인 차량을 절도하려다가 인근을 순찰중인 경비원에게 들켜 도망가는 도중 뒤쫓는 경비원을 칼로 위협한 뒤 달아났다.
경찰 조사결과 이들은 또 주차장 인근 식당을 나와 차에 타려던 주민에게 금품을 요구하며 칼을 휘둘러 머리와 얼굴에 상해를 입혔다. 이들 3인조 강도에게는 중범죄인 악의적 상해 혐의 등이 적용, 최대 무기징역형이 선고될 수 있다.
한편 올들어 비엔나 지역에서는 이번 사건을 포함, 모두 4건의 강절도 사건이 발생한 것으로 파악됐다.
<박광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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