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 가요동우회(회장 안해숙)가 주최한 제 7회 ‘장수 가요무대’에서 ‘향수’를 부른 서성용 씨가 대상을 차지했다.
가요동우회는 8일 낮 메릴랜드 게이더스버그 러빙 하트 의료복지센터에 가요무대를 마련, 노인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했다.
16명이 실력을 겨룬 이날 대회에서 ‘나는 울었네’를 부른 차덕선 할아버지는 우수상, ‘울어라 열풍’을 부른 안재희 할머니는 금상, ‘머나 먼 고향’을 부른 방동혁 할아버지는 인기상을 각각 수상했다. 입상자들에게는 트로피와 부상이 각각 수여됐다.
대회에서는 또 한국에서 워싱턴을 방문한 일본노래 ‘엔까’ 강사 조규은 씨가 참석, 일본노래를 소개했다. 조 씨는 특히 이날 30여 년전 헤어진 선배 차덕선 씨를 만나, 회포를 나누기도 했다.
안해숙 회장은 “무대 열기가 너무 뜨거워 심사하는 데 애를 먹었다”면서 “장수무대 마지막 결승전은 오는 30일 유니버시티 가든에서 개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가요동우회 창립 10주년 기념으로 진행되고 있는 장수 가요무대는 최근 하워드 카운티 노인회, 앤아룬델 카운티 러빙하트 의료복지센터, 유니버시티 가든 노인아파트, 런던데일 노인 아파트, 에버그린 아파트, 알렉산드리아 클랏리지 노인아파트 등 일곱 군데서 열렸다.
<이창열 기자>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