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 OB 축구회장 대회 겸 미 동부 OB 축구대회가 오는 30일(일) 메릴랜드축구협회 전용경기장에서 개최된다.
이번 대회에는 버지니아와 메릴랜드는 물론 뉴욕에서의 2팀등 총 9팀이 참가, 수준 높은 기량을 선보이는 한편 친선을 다질 예정이다.
대회를 주최하는 워싱턴 OB 축구회(회장 박희춘)는 9일 오후 대회 참가팀 대표자회의를 갖고 조 및 대진표 추첨을 마쳤다.
경기는 A조와 B조로 나뉘어 리그전 방식으로 진행되며 각 조 1위가 결승에서 맞붙는다. 각조 2위 팀은 3, 4위전을 치르게 된다.
A조에는 불로장수, 볼티모어, 워싱턴 OB, 뉴욕 OB등 4팀이 편성됐으며 B조는 일심, 태극, 콜롬비아, 청룡, 뉴욕 자이언츠등 5팀이 리그전을 치른다. 대회는 이날 오전 8시 2개 경기장에서 태극-콜롬비아, 일심-청룡의 경기로 시작되며 전, 후반 각 30분씩 소화하게 된다.
결승 진출 팀은 승점제도를 도입, 가리게 된다. 승리의 경우 3점, 무승부는 0:0은 1점, 1:1은 2점을 부여하는 방식으로 가장 많은 승점을 확보하는 팀이 결승에 진출한다. 승점이 동률일 경우에는 승자승, 골득실, 다득점, 소실점의 순으로 우선순위를 부여한다. 결승전에서는 무승부일 경우 연장전 없이 승부차기로 우승 팀을 가린다.
경기에는 50세 이상(팀당 만 47세 이상 2명 포함 가능, ID 지참) 선수들에 출전자격이 주어진다.
이번 대회의 대회장은 이봉양, 준비위원장 윤희균, 심판위원장 유갑상, 경기위원장 임명락씨가 맡았다.
한편 설악가든에서 열린 대표자회의에는 워싱턴 OB 축구회 박희춘 회장, 백삼영 부회장, 이덕규 위원과 일심 오윤선, 태극 문효택, 콜롬비아 김용재, 청룡 신익훈, 정성도, 장경규씨가 참석했다.
박희춘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7년 전 시작한 동부대회를 다시 살려보자는 취지로 개최하게 됐다”며 “우승을 떠나 좋은 경기를 펼치고 친목을 다지자”고 강조했다.
이봉양 대회장도 “승부에 집착하기보다 건전한 스포츠정신 아래 즐기는 축구대회를 만들자”고 말했다.
<이종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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