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안 콘서트 소사이어티(회장 벤자민 황)가 마련한 올해 음악공모전에서 첼리스트 임희영(20)양이 선정됐다.
임양은 2,500달러의 상금과 함께 오는 11월 케네디센터 테라스 극장 독주회를 특전으로 받는다.
지난 2월 한국종합예술대학을 졸업한 후 도미, 뉴잉글랜드 음악원에 재학중인 임 양은 98년 이화-경향 음악 연주대회에서 우승한 후, 스트라드 매거진, 국민일보 음악 콩쿨, 부산 음악 연주대회 등에서 입상했으며 미국과 캐나다, 유럽 등지의 음악캠프에 참가해왔다.
임씨의 독주회는 11월3일(토) 오후 7시30분 케네디 센터 테라스 극장에서 열린다. 입장료는 30달러.
독주회에서 임씨는 보체리니의‘소나타 A 장조 6번’, 드뷔시의 소나타 ‘첼로와 피아노를 위한 소나타 D 단조’, 크럼의 ‘첼로를 위한 솔로 첼로’, 슈만의 ‘아다지오 & 알레그로 Op.70’, 쇼스타코비치의 ‘첼로와 피아노를 위한 소나타 D 단조, Op.40’ 등을 연주한다.
매년 심사와 오디션을 통해 재능이 뛰어난 청소년 음악도를 발굴, 데뷔무대를 꾸며 주고 있는 코리안 컨서트 소사이어티는 매년 바이올린 첼로 등 현악기, 피아노, 관악기(또는 성악)등으로 모집 부문을 바꿔가며 연주자를 모집하고 있다. 올해는 첼로를 대상으로 했다.
워싱턴지역 한인 음악애호가들이 1980년 창립한 코리안 컨서트 소사이어티를 통해 바이올리니스트 김지연씨, 김수빈, 캐더린 조, 피아니스트 루실 정, 문용희, 유영욱, 첼리스트 패트릭 지, 대니얼 리 등이 케네디센터 데뷔연주를 가졌다. 문의(703)821-2852
<정영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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