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해도민회 장학회(위원장 김일유)가 2세들의 장학금 기금 마련을 위한 골프대회를 오는 30일(일) 개최한다.
민명기 황해도민회장은 “도민회 장학기금 마련을 위해 도민뿐만 아니라 전 동포들이 참여하는 골프대회를 열게 됐다”며 “우리의 꿈나무 2세를 돕는 장학사업에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2000년 설립한 황해도민회 장학회에서는 매년 학업성적이 우수하고 재정적으로 도움이 필요한 학생 2명을 선발해 장학금을 지급해왔다. 지난해에는 도민회 장학기금 2만달러를 한미장학재단에 영구신탁하기도 했다.
이번 대회는 이날 오후 1시 버지니아 헤이마켓의 불런 골프클럽에서 샷건 방식으로 진행된다. 조는 남성 A, B조, 시니어조, 여성조등 4개조로 편성되며 메달리스트, 각조 1-3위에는 트로피와 부상이 수여된다. 또 근접상, 장타상, 장려상 2명도 수상하며 경품추첨을 통해 한국 왕복항공권을 제공한다. 참가비는 100달러로 그린피와 점심, 저녁, 음료수가 포함돼 있다. 경기 후 클럽하우스에서 저녁식사와 함께 시상식이 열린다.
이번 대회 준비위원장은 지관영씨, 공동 대회장은 민명기, 박용걸씨가 맡았다. 문의 703-216-5450.
<이종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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