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지역 4개 사립한국학교의 하나인 세종한국학교에서 우리나라 고유의
명절 추석을 기리기 위한 행사가 22일(토) 오전 11시 열렸다.
이날 행사에서는 학생들이 한복을 입고 와 추석 한복상, 예쁜 한복상, 개성있는 한복상 등을 선정하는 한복컨테스트를 벌였다. 한복컨테스트가 있은 후에는 여학생, 남학생 순서로 절을 해보는 순서를 가졌으며 잠시동안 제기를 차보기도 했다. 마지막 순서인 널뛰기에서는 많은 학생들이 관심을 갖고 참여했다.
학부모회장인 에스더 리씨와 여러 학부모들이 준비한 먹거리 간식인 송편,
군만두, 물김치 등이 한국의 추석을 생각나게 했다.
정해천 교장은 “16년째 한복행사를 해오고 있다”며 “많은 집에 한복이
없어서 한복행사를 하는데 어려움이 있어 한복을 미리 준비해 놓기도 했다”고 말하면서 어려움이 있어도 계속 해나갈 것임을 밝혔다.
10년째 이사장직을 맡아오고 있는 이광용씨는 “딸의 경우, 한동안 한국학교를 다니지 않다가 대학에 들어가서 필요성을 느껴 한국어를 배우려고
한다”고 말해 한국학교가 한인사회에서 지니고 있는 중요성을 알 수 있었다.
이날 한복컨테스트 시상내역은 다음과 같다. ▷ 추석 한복상 : 탁예은 ▷
예쁜 한복상 : 이지원 ▷개성있는 한복상 : 홍기수 ▷ 멋있는 한복상 : 박슬기 ▷ 인기 한복상 : 송민희 ▷ 부모와 함께하는 한복상 : 이필형 ▷ 단체 한복상 : 병아리반 ▷ 널뛰기왕 : 미소왈시, 탁예은.
세종한국학교의 홈페이지는 sejong.hompee.com이며 전화는 (510)
783-3486이다.
<박승범 기자> sbpark@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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