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셸 이 DC 교육감, 학교시스템에 불만 토로
지난 7월 임명, 최근 공교육 개혁에 매진하고 있는 미셸 이(사진) 워싱턴DC 교육감이 학교 시스템에 대해 좌절감을 느낀다며 격정을 토로하는 동영상이 유투브를 통해 확산되고 있다고 워싱턴 지역 신문인 ‘이그제미너’지 닷컴이 24일 보도했다.
‘이 교육감, 유투브 비디오에 학교 시스템에 대한 좌절감 밝혀’(Rhee airs frustration with school system in YouTube video)라는 제하로 된 이 신문에 따르면 이 교육감은 성적 불량 학교의 교직원 퇴출 및 해당 학교들의 문제를 커뮤니티에 이해시키는데 있어 이 교육감이 직면한 가장 솔직한 심정을 보여주고 있다.
한주 전 ‘교육개혁을 지지하는 민주당원’ 모임에서 촬영돼 12분짜리로 된 동영상에서 이 교육감은 수백명을 감원시키는 법안 통과를 앞두고 자신을 후원해 달라고 말했다고 이 신문은 전했다.
이 교육감은 “이것(무능 공무원 퇴출)만이 시스템을 바꿀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이라며 “(높은 수준의 교사를 확보하지 못하면) 시스템을 결코 바꿀 수 없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 최근 감원 등 일련의 교육개혁 조치들을 발표한 이후 일자리를 잃을지도 모른다고 생각하는 많은 사람들로부터 거센 반발을 받아왔었다고 토로했다.
이 교육감은 “(교육개혁의 목적은) 사람을 정리하는 것이 아니라 자녀들이 제대로 교육받도록 하자는 것”이라면서 “DC 공립학교들은 다른 훌륭한 조직들과는 거꾸로 가고 있다”고 교육부의 뿌리박힌 관료주의에 대해 비판의 화살을 날렸다.
이번 동영상은 19일 아이디가 ‘WRTison’ 이라는 네티즌이 올렸으며 1부는 9분48초, 2부는 2분3초짜리로 구성돼 있다.
지금까지 총 방문객 수는 1,100여명을 기록중이다.
동영상 주소 http://www.you tube.com/watch?v=0w-ta17X8 DM. <박광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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