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축제’에서 한지의 우수성을 전파한 전주 시청 소속 전통문화국 한(韓)브랜드과 장변호 과장은 “한지를 참가자들이 직접 만들어보는 행사에 주민들이 많은 관심을 보여 가져온 재료들이 동이 날 정도로 인기가 좋았다”면서 “이번 행사 외에도 의회도서관과 미국의 고문서 복원에 전주 한지를 사용하는 사업에 대해 논의중”이라고 밝혔다.
28일부터 3일간 한지 뜨기, 목판 체험, 한지공예 시연 및 체험을 통해 한지를 직접 소개한 장 과장은 “한지는 친환경적인 소재로 각광을 받고 있어 이미 의복 등으로 상품화 돼있다”면서“지난 8월에는 반기문 UN 사무총장 관저 게스트룸과 UN 한국대표부에도 한지가 벽지, 조명등의 형태로 설치됐다”고 소개했다.
장 과장은 “2주후에는 송하진 전주시장과 함께 뉴욕을 방문, 미주진출을 위한 추가 시장조사를 벌일 예정”이라며 “미 시장에서도 한지가 각광받을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장 과장은 “가장 한국적인 것이 가장 세계적인 것”이라면서 “앞으로 좋은 한지를 생산, 세계 시장에 진출하는데 공무원들과 업계가 혼연일체가 되어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이번 한미축제에는 전주시에서 장 과장을 비롯 전통문화국의 서성곤 씨, 이유라 전주대 교수, 이봉진 대한특수한지 대표, 홍성윤 전주비빔밥 대표 등 9명이 ‘세계로 뻗어가는 한(韓)스타일’을 주제로 한지 소개 및 전주 전주비빔밥 시식 등으로 전통문화를 소개했다.
<박광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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