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008년 10월부터 시민권 시험문제가 새롭게 변경되는 가운데 훼어팩스 카운티가 온라인으로 시험문제를 제공하고 있어 관심이 쏠리고 있다.
훼어팩스 카운티 도서관은 웹사이트(www.fairfaxcounty.gov/ living/libraries)를 통해 시민권 시험을 공부하는 지역 주민들을 위해 전체 100문항인 테스트 1과 테스트 2를 온라인으로 제공하고 있다.
웹사이트에 들어가 Databases→Tests 순서로 클릭한 후 도서관 카드 번호를 입력한 후 로그온 해서 US Citizenship을 클릭하면 이용할 수 있다. 사용자 이름과 패스워드를 만들어 입력하면 두 개의 시험형식이 나타난다. 먼저 테스트 1을 선택해서 공부한 후 다음 테스트 2를 공부하는 순서다.
시험을 치르고 나면 바로 결과가 나타나기 때문에 자신이 시험을 치를 수 있는 실력이 됐는지 판단할 수 있어 유용하다. 시민권 시험은 모두 10문제로 6문제를 맞추면 합격이다.
최근 확정 공개된 새로운 시민권 시험 100문제 표본에 따르면 그동안 단순 암기만으로 대답할 수 있었던 ‘미국의 국기 색깔은 무엇인가’ 등 단편적 지식을 묻는 문제들은 탈락하고 대신 ‘미국의 국기가 상징하는 것은 무엇인가’ 등 미국의 형성과정과 가치 구현의 이유를 설명해내는 문제들이 다수 추가됐다.
한편 훼어팩스 카운티 도서관은 시민권 시험 이외에도 온라인으로 AP, 공무원, 미용사, 소방관, 육군 모병, 부동산, 교사 자격증, 고등학교 검정고시(GED), GRE(대학원입학), 토플(TOEFL) 시험 등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창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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