왼쪽부터 데니스 허레라 SF시 변호사와 존 안츠 선거국장이 6일 있었던 시장선거에 선거 전자투표 시스템 사용 못해 발생한 어려움과 추가비용에 대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전자투표 시스템 사용 못했으니...
데니스 허레라 SF변호사와 존 안츠 선거국장이 7일(수) 오전 11시 SF시청 선거사무실에서 SF시장선거에 사용 못한 전자투표 시스템관련 기자회견을 했다.
데니스 허레라 SF변호사와 존 안츠 선거국장은 “6일 있었던 SF시장선거에 작년에 ES&S 회사로부터 구입한 565 AutoMark 선거 전자투표 시스템을 사용하지 못했다”고 말하며 “수 작업으로 투표결과를 확인 SF시장선거 결과를 발표하는데 어려움과 추가비용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SF시장선거 후 일반적으로는 당일저녁, 580 선거구에서 선거집계 후 결과를 발표하지만 이번 선거에서는 전자투표 시스템을 사용 못한 원인으로 선거집계가 늦어져 결과 발표가 다음날인 7일 발표됐다.
현재 SF시는 ES&S회사를 상대로 선거개표시 발생한 추가비용과 565 AutoMark 기계구입시 발생한 모든 금액의 반환을 청구한 상태이다.
565 AutoMark 전자투표 시스템은 선거당일 유권자들이 투표하는데 아무 기구 필요 없이 간단한 터치만으로 투표하고 결과가 개표소 메인 시스템으로 전송되게 하는 장치이다.
사건의 개요는 ES&S라는 회사가 주정부로부터 허가 받지 않은 선거 전자투
표 시스템을 2006년 샌프란시스코 포함 캘리포니아 5개 도시에 팔았고 SF시는 ES&S측으로부터 565 AutoMark라고 불리는 선거 전자투표함 기계를 대당 6,186달러에 구입했으며 총 구매금액은 3백5십만 달러였다.
2007년 8월 21일 미 국무장관은 ES&S가 565 AutoMark와 역시 허가 받지 않은 407 AutoMark 기계를 캘리포니아 다른 도시들에게 판매했다고 발표했다.
미 국무장관의 서신을 받은 선거 관리국은 SF시의 선거 전자 투표함 기계들을 검사, SF시가 2006년 6월 선거를 위해 구입한 565 AutoMark 포함, 이전 선거에 쓰기 위해 구입했던 A200 AutoMark 기계들도 주 정부로부터 허가 받지 않은 기계임을 밝혀냈다.
선거 관리국의 검사결과에 의해 SF시는 6일(화) 있었던 SF시장선거에 565 AutoMark 선거 전자투표 시스템을 사용하지 못했다.
<김신호, 김덕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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