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병을 예방하는 운동 식단 교육시켜 드려요
동양인 건강 진료소(AHS)에서 질병예방을 위한 건강 및 의료 교육담당으로 근무하는전진영씨는 중학교 때 주재원으로 발령 난 아버지를 따라 산호세 쿠퍼티노 지역에 왔다.
전진영씨는 오클랜드의 UC 버클리에서 분자세포 생물학을 전공했고 생명공학 바이오텍 회사에서 3년 동안 근무하다 1년 전부터 AHS에서 근무하고 있다.
전진영씨는 “연구소는 연구하고 새로운 것을 배우는 점이 좋으나 사람들하고 활동하는 것을 좋아해 AHS에서 일하게 됐다”며 “건강에 대한 것을 중요하게 생각해 직업으로 찾던 중 AHS를 발견 취직하게 됐다”고 말했다.
그녀는 AHS에서 근무하게 돼 가장 좋았던 점으로 “AHS가 동양인을 위한 병원으로 언어적인 것을 도와주는 점”이라며 “이민자 권리 인권에 관한 모든 것과 의료혜택을 받을 수 있게 도와주는 점도 좋다”고 말했다.
전진영씨는 “병원에서 일도 하지만 지역사회에서 기금을 받아 질병 예방차원에서 교육을 시키는 일이 좋다”며 “만성병, 당뇨, 고혈압 등의 질병이 무엇이며 질병들을 예방하고 치료를 돕는데 사용하는 운동, 식단 등을 교육시켜드리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교회, 성당, 노인 센터, 노인 아파트 등 노인들이 있는 곳을 대상으로 질병에 대한 교육을 담당하고 있는 전진영씨는 “보험이 없더라도 저소득층을 위해 AHS가 제공하는 프로그램에서 수입에 맞게 병원비를 지불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녀는 이어 “조그만 질병도 계속 나두면 큰 병이 된다”며 “조금만 몸이 이상해도 병원에서 검사와 치료받아야 한다”고 말했다.
현재 AHS 교육담당에는 15명의 인원이 일하고 있으며 전진영씨 포함 3명의 한인이 일하고 있다.
AHS는 1974년에 설립된 비영리, 지역사회의료기관(Community Clinic)이며 수입이 적고 영어가 익숙지 않은 이민자들을 중심으로 건강관리를 제공하고 있으며 이민법 및 의료 권리를 위한 옹호 활동도 하고 있다.
AHS에서 제공되는 서비스로는 의료진찰, 치료, 응급진료, 임산부 관리, 소아과, 노인을 위한 의료진료, 치과 방사선 검사, 엑스레이, 피부과 등이 있고 질병 예방을 위한 건강 교육과 번역, 통역 서비스도 제공하고 있다. 다른 병원에서와 다름없이 메디칼, 메디케어등 여러 의료보험을 받고 있으며 보험이 없는 사람을 위해 수입과 가족 수에 따라 저렴한 의료혜택도 받을 수 있다.
AHS는 현재 한인직원들이 병원방문, 진찰시 통역을 도와주며 한국어 직통번호가 있어 언제든지 한국말로 예약 및 문의를 할 수 있다.
동양인 건강 진료소 연락처는 (510) 986-6830 이다.
<김덕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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