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PGA ‘왕중왕전’
다음달 결혼을 앞둔 김주연(26)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대회우승자만 출전한 미첼컴퍼니LPGA토너먼트 오브 챔피언스에서 준우승을 차지했다.
김주연은 11일(일) 앨라배마주 모빌의 로버트 트렌트 존스 골프장(파72.6천253야드)에서 열린 대회 최종 라운드에서 4언더파 68타를 쳐 우승자 폴라 크리머(미국)에 8타 뒤진 2위(12언더파 276타)에 올랐다.
지난 4월 긴오픈 공동6위 이후 시즌 두번째 ‘톱10’에 입상한 김주연은 시즌 막판에 올해 가장 좋은 성적을 올리면서 통산 상금 100만달러를 돌파했다.
3라운드에서 크리머가 2위에 6타 앞선 단독 선두를 질주하면서 준우승 경쟁으로 전개된 최종 라운드에서 공동4위로 경기에 나선 김주연은 이글 1개, 버디 3개를 잡아내고 보기는 1개로 막는 등 눈부신 플레이를 펼쳐 단독2위로 순위를 끌어 올렸다.
크리머는 4타를 줄여 4라운드 합계 20언더파 268타로 우승컵을 거머쥐며 시즌 두번째 우승을 올렸다.
안니카 소렌스탐(스웨덴)과 나탈리 걸비스, 팻 허스트(이상 미국)가 공동3위(10언더파 278타)에 오른 가운데 강지민(27.CJ)과 홍진주(24.SK텔레콤)가 공동6위(8언더파 280타)를 차지했다.
또 출산 휴가를 마치고 필드에 복귀한 한희원(28.휠라코리아)은 5타를 줄여 공동10위(6언더파 282타)에 올라 복귀한 이후 2차례 대회만에 ‘톱10’에 입상했다.
이선화(21.CJ)와 김초롱(23)도 한희원과 함께 공동10위 그룹에 합류해 한국 선수 6명이 ‘톱10’에 이름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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