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무서운 ‘팰콘’ 작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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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이 우주 공간을 이용한 전쟁시대에 대비, 전세계 어느 곳이든 2시간내에 재래식폭탄이나 정밀유도탄두로 타격이 가능한 `극초음속(Hypersonic) 폭격기’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나섰다.
미 정부가 2008회계연도 예산에 `신속 글로벌 타격 프로그램’에 1억달러의 예산을 반영한 데 대해 미 의회 상.하원 합동회의는 해군의 잠수함발사용 대륙간 탄도미사일 개발비 및 공군의 `공동비행체(Common Aero Vehicle)’ 개발비 등 예산을 돌려 1억달러를 추가로 배정했다고 워싱턴포스트(WP)가 12일 보도했다.
`팰콘(Falcon)’이라고 명명된 이 `신속 글로벌 타격 프로그램’은 폭탄 등 1만2천파운드(5천400kg)의 무기를 싣고 2시간이내에 9천마일(1만6천km)을 날아갈 수 있는 마하 5 이상의 극초음속 순항비행체(HCV.Hypersonic Cruise Vehicle)를 개발하는 것이며 특히 이 비행체는 재사용이 가능하도록 한다는 것이다.
이렇게 될 경우 미국 본토에서 전세계 어느 곳이든 2시간내 타격이 가능하다. 팰콘 프로그램에 따르면 이 비행체는 마치 우주선을 발사하듯 소형로켓에 실려 우주공간으로 일단 보내진 뒤 자체적으로 목표물로 접근, 폭탄이나 정밀유도무기를 떨어뜨리고 지구로 귀환하게 된다.
이에 따라 팰콘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비행체를 쏘아올릴 소형 로켓 개발도 아울러 개발중이며, 중간단계로 이 소형로켓은 소형 위성 발사에 활용될 계획이다.
미 의회가 이처럼 극초음속 폭격기 개발 예산을 증액한 것은 지난 1월11일 중국이 미사일로 노후한 기상위성을 폭파시키는 실험에 성공, 미국의 위성 등 우주공간에 있는 미국의 자산들을 보호할 필요성이 커졌기 때문이라고 전문가들은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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