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정부 임대 건물에도 260만달러 태양전지판 설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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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내 지방정부 가운데 태양열발전을 공공건물에 가장 많이 이용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환경친화 카운티로 명성을 유지하고 있는 알라메다 카운티가 이번에는 카운티에서 임대한 사기업 소유의 건물에 260만달러 상당의 태양전지판을 설치해 환경친화 카운티의 명성을 더해가고 있다.
알라메다 카운티는 현재 카운티 소유 9개 건물에 태양전지판을 설치해 운영하고 있으며 이로부터 총 3.1메가와트 상당의 전력을 생산하고 있다. 알라메다 카운티 에너지 프로그램 매튜 뮤니즈 매니저는 알라메다 카운티의 태양열 전력생산량이 미국내 지방정부 중에서 가장 높다고 밝혔다. PG&E 킬리 와치스 대변인은 알라메다 카운티 전체적으로 20메가와트의 태양열 전력을 생산하고 있으며 올해 7메가와트를 더했다고 밝혔다. 올해 현재까지의 태양열 전력생산량은 작년 한해 전체 태양열 전력생산량의 두 배가 넘는다.
2000 산파블로 애브뉴에 있는 4층짜리 건물인 소셜 서비스 에이전시(Social Service Agency) 오피스에는 16,000제곱피트, 198킬로와트 전력을 생산할 수 있는 태양전지판이 설치되고 있으며 12월 16일 공사가 완료될 예정이다. 이는 오클랜드시 공공건물에 설치된 것으로는 가장 큰 태양전지판이며 시 전체에서는 372킬로와트를 생산하는 오클랜드 아이스센터(Oakland Ice Center)가 가장 크다.
한편 베이지역에서는 알라메다 카운티의 태양열 전력생산량이 가장 많으며 소노마 카운티가 15.6메가와트로 그 뒤를 잇고 있다. 세번째는 산타클라라 카운티로 15.5메가와트를 생산하고 있다.
<박승범 기자> sbpark@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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