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상에 김지연 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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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리콘밸리 롸이더스 그룹(회장 박은주)이 주최하고 본보가 특별후원한 제6회 육아수기 공모전의 시상식이 15일(목) 저녁 서니베일 가주부페에서 열렸다.
올해 공모전에서는 금상에 김기연 씨의 ‘내가 너를 대신할 수 있다면’, 은상에 이경옥 씨 ‘둘째 아들 준규’, 동상 신화주 씨 ‘봄이 오고 여름이 오면’ 등이 각각 차지했다.
이날 남중대 씨의 사회로 열린 시상식에서 조성도 전 미주상공인협회 회장, 주평 작가, 정해천 북가주 한글학교협의회 고문, 임승쾌 크리스찬 타임스 대표 등이 축사를 했으며, 롸이더스 그룹의 임미순 회원이 축시를 낭독했다.
현재 한국에 거주하고 있는 금상 수상자 김기연(한국 거주)씨는 이메일을 통해 육아 수기를 쓸 당시 아이가 폐렴으로 병원에 입원 중이어서 빨리 회복하길 바라는 마음으로 글을 썼는데 일주일 뒤 아이가 퇴원할 수 있었다면서 아이가 건강해졌으면 하는 마음으로 글을 썼는데 당선이 돼 더욱 기쁘고 앞으로 이 상은 우리 가족에게 있어 힘들고 지칠 때마다 큰 힘이 될 것으로 믿는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또 은상 수상자 이경옥(오레곤주 거주)씨는 여러 이민자 여러분이 겪었던 어려운 육아의 일상을 이해해 준 점에 대해 감사드린다고 말했으며, 동상 수상자 신화주(산호세 거주)씨는 심장에 이상이 있는 아이가 태어난 뒤에 가족들에게 일어난 일들을 정리해 봤는데 이렇게 수상을 하게 돼 더없이 기쁘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한편 심사위원장을 맡은 최화자 디앤자 칼리지 교수는 요람을 움직이는 손이 세계를 지배한다는 케치 프레이즈로 시작된 육아수기 공모전은 이민사회의 애환과 감동을 공감할 수 있는 장이 되고 있다면서 해가 거듭될수록 작품 수준도 높아지고 있어 심사를 맡은 이로써 흡족하다고 심사평을 밝혔다.
<김철민 기자> andykim@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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