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C버클리 한국학위원회 박재영 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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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0월9일(화) UC버클리에서 열렸던 종군위안부 이막달 할머니의 증언 행사에는 ‘위안부 문제 해결을 위한 베이지역 연대’, 오클랜드 한인연합감리교회 등 여러 단체들의 지원과 함께 UC버클리 한국학위원회(회장 박재용, Committee for Korea Studies, 이하 CKS)가 큰 힘이 됐다.
올들어 한국학위원회 회장직을 맡게 된 박재용(4학년, 인지과학과) 회장은 “학생단체가 이런 일에 활동적으로(Active) 참여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했다”고 위안부 할머니 증언 행사를 주최하게 된 배경을 밝혔다. 박 회장은 “이 일(종군위안부 문제)의 중요성에 비해 미국 안에서 잘 알려지지 않았다”면서 “HR121 통과를 위해 캠페인을 벌였으며 다큐멘터리 상연회도 열었다”고 말했다. 그는 미국 사람들이 다큐멘터리를 보는 시각은 한국 사람들과는 달랐다고 말하면서 “미국 사람들이 볼 때는 전쟁중 성폭력, 일본 정부가 과거를 은폐하려고 했던 것에 대해 분노했다”고 말했다.
지난 5월 아시아 문화유산의 달을 맞아 열린 거리 축제에서 HR121 통과를 위해 서명 운동을 한 UC버클리 한국학위원회는 이때 독자적으로 서명 운동을 벌이고 있던 ‘위안부 문제 해결을 위한 베이지역 연대’와 만나게 돼 이막달 할머니 증언 행사도 같이 치루는 인연을 맺게 됐다.
UC버클리 한국학위원회는 ‘현대 한국학’ 강좌를 가르치기 위해 약 20년전 만들어 졌으며 한국사 코스를 열기 위해 이곳을 거쳐간 많은 선배들이 노력해온 곳이다. 한국학위원회는 한국 관련 이슈에 대해 연구 토론해 많은 사람들에게 알리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박승범 기자> sbpark@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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