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1월1일부터 50~150달러 가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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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항공사는 물론 타국적 항공사들의 SF-인천 노선 요금이 상향 조정된다.
아시아나 항공에서는 1월1일 이후 SF발 서울행 이코노미 항공권의 경우 50-150달러정도 오른다고 밝혔다.
LA의 경우,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은 준성수기인 12월1~7일 왕복 요금을 비수기의 1,136달러보다 105달러 높은 1,241달러(세금 제외)로, 성수기인 12월8~23일 요금은 168달러 높은 1,304달러(세금 제외)로 책정했다.
올해 들어 기본요금이 5% 가량 인상됐고, 고유가에 따른 유류 할증료도 기존 130달러에서 150달러로 20달러 올라 성수기 항공승객들의 부담이 더 커지게 됐다.
비수기에는 3주전 티켓 구입시 ‘얼리 버드(Early Bird)’ 프로그램으로 150달러 할인 받을 수 있으나 성수기에는 이 혜택을 받을 수 없다.
경유편을 운항하는 타국적 항공사들도 성수기를 맞아 기본 가격을 크게 올린다.
LA에서 샌프란시스코를 경유해 서울로 가는 싱가폴 항공 노선은 연중 최저 800달러대까지 나오지만, 성수기에 접어들면 이보다 500달러 이상 올린 1300달러대(세금포함 여행사 판매기준)에서 항공권을 판매한다.
한국행으로서는 가장 싼 항공권인 동경 경유 부산행 노스웨스트항공도 성수기를 맞아 900달러대로 가격을 올린다. 노스웨스트항공권은 가격은 싸지만 3개월 이전에 구입을 완료해야 되고 환불이 안되는 등 제한조건이 많다.
대한항공과 아시아나는 성수기, 준성수기, 비수기 등 3가지 요금을 적용한다. 비수기는 12월24일~5월4일, 8월21일~11월30일이며, 준성수기는 5월5~30일, 8월1~20일, 12월1~7일, 성수기는 6월1일~7월30일, 12월8~23일이다.
항공권 가격에 관한 문의는 아시아나항공 (415) 267-4230, 대한항공 (650) 821-0600로 하면 된다.
<박승범 기자> sbpark@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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