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부터 폐식용유 수거 프로그램 가동
SF크로니클지 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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샌프란시스코시에서 지난 20일부터 음식점, 호텔 등으로부터 나오는 폐식용유를 무료로 수거해 자동차 연료로 사용하는 프로그램을 가동하기 시작했다. 이렇게 생산된 바이오디젤은 식물성 기름으로부터 만들어져 석유로부터 만들어지는 자동차연료보다 연소시 좀더 청정하다.
전국적으로 몇군데에서는 제한된 프로그램을 이미 가동중이나 샌프란시스코 공무원들은 이번 시의 프로그램은 그중 가장 규모가 큰 것이라고 밝혔다.
시에서는 음식점, 호텔 등 상업업소에서 뿐만 아니라 차후 일반 가정에서도 폐식용유를 수거해 샌프란시스코시의 공공차량들에 바이오디젤 연료를 공급할 계획이다. 이에 따르면 버스나 소방차 등이 전부 바이오디젤 연료를 공급받게 된다.
샌프란시스코시에서는 지난 7월부터 55개 음식점, 4개 호텔, 1개 고등학교를 대상으로 폐식용유 수거해 프로그램을 점검해 왔다.
식용유는 두 종류의 기름으로 분해된다. 첫번째는 글리세린으로 비누에 첨가되며 두번째는 메틸 에스테르로 이것이 곧 바이오디젤로서 디젤 엔진에 연료로 사용된다.
폐식용유가 바이오디젤로 변화되는 과정은 다음과 같다. 수거된 폐식용유를 처리기로 넣고 화씨 120도로 온도를 높인다. Lye(알칼라인 베이스, Alkaline Base)와 메탄올을 섞는다. 기름이 글리세린과 초기 바이오디젤로 분류된다. 이때 글리세린은 제거한다. 바이오디젤을 물과 섞어 씻어낸다. 물을 제거하고 ‘건조’시키면 자동차 연료로 사용가능한 바이오디젤로 탈바꿈된다.
<박승범 기자> sbpark@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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