캘리포니아 외 4개주, 3개 환경단체 청원서 제출
제리 브라운 캘리포니아주 법무장관과 다른 4개주, 그리고 3개 환경단체가 5일(수) 미 환경보호국(U.S. Environmental Protection Agency)에 지구온난화를 부추기는 비행기 배출가스를 규제해 줄 것을 요청하는 청원서를 제출했다.
제리 브라운 캘리포니아주 법무장관과 다른 청원자들은 6개월안에 비행기 배출가스를 엄하게 규제하는 방안을 강구할 것을 요청했다. 현재 미 연방정부는 비행기, 차, 트럭 등에서 배출되는 온실가스에 대해서 어떠한 규제도 하지 않고 있다.
제리 브라운 캘리포니아 법무장관은 “지구온난화는 온실가스를 감소시킬 수 있는 어떤 곳에서든지 매우 큰 도전이며 우리는 온실가스를 줄여야만 한다”며 “환경보호국은 수년간 직무를 유기해 왔으며 법적으로 해야만 하는 상황이 아니면 온실가스 감소를 위해 어떠한 일도 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미 환경보호국에 따르면 미국 교통부문에서 생산되는 온실가스 중 비행기 배출가스가 차지하는 비율은 12%이며 엄격한 규제가 없을 경우 2025년경에는 전체 교통부문에서 차지하는 비율이 60%에 이를 것이라고 전망됐다.
과학자들은 비행기들이 지구 표면으로부터 수마일 위에서 운행하기 때문에 기후변화에 더 큰 영향을 미친다고 말한다. 비행기 배출가스가 지상에서 배출되는 경우와 비교해 대류권 상층부에서 발생할 경우 가스와 입자들이 온실가스인 오존을 형성하기가 더욱 쉽다고 과학자들은 말했다.
이외에도 대기권 높은 곳에서 오염물질과 수증기가 방출되면 온실가스 농도를 변화시킬 수 있다. 수증기는 비행운과 열을 포함하고 있는 권운의 형성을 유발할 수 있다. 이는 많은 과학자들이 온실효과를 가속화하는 것으로 믿는 것이다.
<박승범 기자> sbpark@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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