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진경보 시스템 속도, 정확성 테스트중
지진발생 전 경보 발령 시스템이 UC버클리 연구진에 의해 점검되고 있다. 0.1초 단위 전이라도 미리 지진을 예측할 수 있으면 지진 피해를 크게 줄일 수 있기 때문이다.
일례로 지진 경보가 발령되면 BART나 엘리베이터를 멈추게 하거나 의사들이 즉시 수술을 멈추는 등의 조치가 가능하다.
UC버클리 리차드 앨런(Richard Allen) 지진학자는 3가지 서로 다른 지진경보 시스템의 속도와 정확성을 테스트하는 3년짜리 프로그램을 진행중이며 이는 2009년경 끝날 것으로 예상된다.
2개의 시스템은 칼텍(CalTech)에서 고안됐으며 이중 하나는 타이완대학(University of Taiwan)과, 다른 하나는 스위스 지진서비스(Swiss Seismological Service)와 공동으로 작업한 것이다. 세번째 시스템은 UC버클리에서 고안됐다.
지진경보 시스템은 큰 지진이 발생할 때 발령된다. 지진이 발생할 때는 두가지 종류의 지진파를 발생하는 데 처음 도달하는 P(Primary)파는 S(Secondary)파보다 2배 빠르지만 훨씬 약하다. 지진의 직접적인 피해는 S파에 의해 발생한다.
지진 관측소는 P파를 탐지해 S파가 영향을 미치는 지역과 그 피해 정도를 예상할 수 있게 한다.
현재 지진경보 시스템은 경보 발령까지 20초가 소요되지만 리차드 앨런 지진학자는 5초까지 소요시간을 감소시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전세계에서 가장 발전된 지진경보 시스템을 가지고 있는 나라는 일본으로 작년의 경우 기차, 공장, 건설현장 등에 지진경보를 발령한 바 있다. 10월에는 TV, 라디오, 인터텟을 통한 경보발령 시스템을 시행중이다.
<박승범 기자> sbpark@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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