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화) 오클랜드에서 열린 이스트베이 상공인의 밤 행사에서 애국가를 제창하고 있는 참석자들.
2007 EB상공인의 밤…약 200명 참석 성황
=====
이스트베이지역 상공인들의 축제, ‘2007 상공인의 밤’ 행사가 11일(화) 오클랜드 삼원회관에서 약 200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배성준 변호사가 사회를 본 이날 1부 행사는 뉴스타 부동산 써니 김씨의 미국 국가와 애국가로 시작됐으며 이어 이스트베이 한미상공회의소 김용진 회장은 “이스트베이 한미상공회의소는 좋은 일이든 나쁜 일이든 한마음으로 같이 하는 단체라고 생각한다”며 “이 자리에 앉으신 분들이 도와주셔서 이렇게 이 자리에 서 있게 된 것 같다”고 환영사를 전했다.
이어 박성태 준비위원장과 박영규 SF한인회 부회장에게 그동안의 공로에 감사하는 의미에서 표창장이 수여됐으며 한인사회를 위해 노력해온 장정용, 스탠 목(Stan Mock) 오클랜드 경찰관들에게 공로패가 수여됐다. 장정용 경관은 “(돕는 일이) 직업이라 안 받는다고 했는데…”라고 말하고 “앞으로 부담이 커질 것 같다”며 웃었다. 7월 사망한 스탠 목씨 대신으로 친한 친구인 모리시오 테레즈(Mauricio Terez) 경관이 대신 공로패를 받았다.
이어서 리차드 추 IB은행 마케팅 담당자가 나와 홍승훈 IB은행장을 대신해 우수 경영인상을 받았으며 우수 상공인상은 유병주 코리아나플라자 대표, 김기태 삼원회관 대표가 받았다. 류형열 산마루 식당 대표에게는 감사패가 수여됐다.
박영규 SF한인회 부회장은 “여러분들의 경제활동이 한인사회를 이끄는 힘”이라며 “꿈은 이루어진다는 신념으로 새해 원대한 꿈을 펼치시길 바란다”고 축사를 전했다. 천인필 SF부총영사는 축사에서 “이곳에서 여러분이 쌓은 드높은 위상은 한인사회 전체의 위상이고 우리 조국 전체의 위상”이라며 “총영사관은 여러 동포분들께 경의를 표하고 감사의 말씀을 전한다”고 말했다. 마지막 축사자로 나온 정에스라 민주평통 SF회장은 “푸짐한 음식이 넉넉한 이스트베이 상의의 면모를 보여주는 것 같다”며 새해 동포들의 하는 일이 모두 잘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본보 이민규 사업국장의 사회로 진행된 2부 순서에서는 몽고 민속공연단이 나와 무료로 몽고 전통음악을 선보였으며 여성 무용가가 나와 신기에 가까운 유연한 동작들을 선보이며 참석자들의 탄성을 자아냈다. 밀피타스에서 팜스가든을 운영하고 있는 허성희씨는 자신의 히트곡 ‘전우가 남긴 한마디’를 들려줬으며 공연 중간중간 경품추첨이 이어졌다. 참석자들은 노래자랑시간을 통해 평소 갈고닦은 솜씨를 펼쳐보이기도 했다.
<박승범 기자> sbpark@koreatimes.com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