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인학대 및 사기방지 세미나가 15(토) 오전 11시 샌프란시스코(SF) 한인회관 강당에서 SF검찰청 션 도 노인학대 피해 담당자의 강연으로 열렸다.
노인학대 및 사기방지 세미나는 올해 들어 지난 7월에 이어 2번째로 열리는 세미나로 SF와 카운티내의 노인들이 겪는 학대와 사기 방지를 위한 목적으로 열렸다.
션 도 담당관은 “한인사회 노인들을 도울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해준 최봉준 샌프란시스코 한미노인회 회장에게 감사하다. 샌프란시스코 노인학대 피해 담당자로써 한인사회의 노인들을 도울 수 있는 자리가 다시 한번 마련돼 기쁘다” 고 전했다.
“지난 7월 강연 전에는 한인사회 노인들에게서 단 한 건의 피해상담전화도 없었는데 강연 이후 3건의 피해상담전화가 있었다”며 “우선 3건의 피해상담전화가 온 것은 바람직한 일이다”라고 말했다.
하지만 그는 “중국계, 러시아계, 일본계 등 많은 곳으로부터 피해상담전화가 많이 오는데 유독 한인 사회에서만큼은 전화가 오지 않는다”며 “전화가 오지 않는다고 해서 노인학대 및 사기가 벌어지지 않는 것이라고는 생각하지 않고 한인사회 노인들이 신분노출을 우려 전화를 하지 않는 것”이라고 말했다.
션 도 담당관은 “모든 신고자에 대한 철저한 비밀보장이 유지되고 있다”면서 학대를 당했거나 사기를 당한 노인들은 SF검사국으로 즉각적인 신고를 해줄 것을 당부했다.
이밖에도 SF검찰청은 현재 카말라 해리스 시 변호사 주도하에 성폭력, 가정폭력, 폭행 및 구타, 증오범죄, 스토킹, 살인, 강도 뺑소니 등에 대해서도 신고를 받고 피해자를 지원하는 방안이 마련돼 있어 한인사회 피해자들의 적극적인 이용이 가능하다. SF검찰청은 피해신고로 인해 발생하는 모든 비용을 무료로 제공하고 있으며 신고전화에 통역도 제공하고 있다.
신고전화: (415) 553-9044, (415) 551-9579
<김덕중 기자> djkim@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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