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네소타에서 한인 등 100여명의 매춘부들이 관련된 매춘조직이 적발됐다.
스타트리뷴지 13일자에 따르면 미네소타 경찰과 연방수사관들이 한인과 중국계 여성 등 100여명의 여성들이 관련된 매춘 조직을 적발했다.
이 신문에 따르면 매춘조직의 두목은 돈을 받고 이들 여성들을 불법적으로 입국시키거나 또는 타주에서 데려온 여성들을 미네아폴리스와 세인트 루이스 등지에서 매춘을 강요, 이들 여성들의 수입을 가로채 오면서 한달에 7만달러 이상을 챙겨왔다.
이번 단속에서 적발된 여성들은 캐나다 등 제3국을 경유해 밀입국했거나 라스베거스, 뉴욕의 플러싱, LA 등지에서 미네소타로 옮겨온 경우도 많았으며 자발적 또는 빚을 갚기 위해 매춘을 해왔다.
매춘조직 두목의 국적 및 추가 매춘업소 운영 여부는 확인되지 않고 있는 가운데 매춘업소의 주고객들은 35~55세 남성으로 의사, 사업가 등도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수사를 맡은 한 경찰은 일부 여성들은 캐나다를 통해 밀입국하는데 1만5,000달러를 건네준 것으로 나타났다고 전했다.
이들 매춘 조직은 또 고객을 끌어 모으기 위해 인터넷과 소수계 언론 등을 활용한 것으로 파악됐다.
<박광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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