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월) 저녁 오클랜드에서 열린 제4회 독서왕 선발대회 최종심사. 왼쪽부터 본보 이민규 사업국장, 윤무수 상수리독서회장, 최계봉 나라은행 차장, SF한인회 이사 최현술 박사.
10개월만에 455권 술술
SF한인회-나라은행-한국일보 공동주관 제4회 독서왕 선발대회
17일 최종심사…1월중순 시상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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샌프란시스코 한인회, 나라은행, 한국일보가 공동으로 주관하는 제4회 독서왕 선발대회 최종심사가 17일(월) 저녁 6시 오클랜드 오가네갈비에서 열렸다.
이날 심사는 SF한인회 이사 최현술 박사, 윤무수 상수리독서회장, 최계봉 나라은행 차장이 맡았다. 심사부문은 다독 부문, 독후감 부문, 단체 부문의 세개 부문이었으며 각 부문은 다시 유년부A, B, 청년부, 일반부로 나뉘어 심사됐다.
다독 부문에서는 유년부A의 김용진군이 10개월만에 455권을 읽어 독서왕에 올랐으며 그 뒤를 100권을 읽은 김산군이 따랐다. 유년부B에서는 125권을 읽은 김솔군이 독서왕에, 98권을 읽은 김기림양이 다독상에 선정됐다. 일반부에서는 164권을 읽은 유창우씨가 독서왕에, 99권을 읽은 이완종씨가 다독상에, 45권을 읽은 황희연씨가 장려상에 각각 선정됐다.
독후감 부문에서는 청년부(고등부)의 김휘진양이 심사위원들 만장일치로 가장 돋보인다는 평을 들으며 대상에 선정됐고 박지영양, 이하은양이 각각 장려상에 올랐다. 최현술 박사는 김휘진양의 독후감에 대해 “사람이 남을 의식하지 않는 순간 나쁜 짓을 하게 되는 변화를 아주 잘 표현했다”고 평했다. 청년부(중등부)에서는 내용 이해와 소감이 좋았다는 평을 들은 제나 양(Jenna Yang)양이 대상에, 장현교군, 김진주양, 이민화양이 각각 장려상에 올랐다. 윤무수 상수리독서회장은 제나 양양의 독후감에 대해 “오타가 있었는데 그것 빼곤 아주 잘 한 것 같다”고 평했다. 단독으로 응시한 유년부B의 남민주양은 우수상에 선정됐다.
단체 부문에는 ‘희망의 언덕’ 샌리앤드로 한생명 감리교회 어린이 독서클럽이 단독으로 응모해 단체상을 수상했다.
한편 윤무수 상수리독서회장은 “독서왕 선발대회의 취지가 책을 많이 읽도록 권장하는 것이라면 독후감 부문과 다독 부문은 대등하게 취급되야 할 것”이라고 말해 앞으로 다독 부문의 비중이 커질 것으로 보인다.
<박승범 기자> sbpark@koreatimes.com
◇ 다독 부문
▷ 유년부A : 독서왕 김용진(455권), 다독상 김산(100권)
▷ 유년부B : 독서왕 김솔(125권), 다독상 김기림(98권)
▷ 일반부 : 독서왕 유창우(164권), 다독상 이완종(99권), 장려상 황희연(45권)
◇ 독후감 부문
▷ 유년부B : 우수상 남민주
▷ 청년부(중등부) : 대상 제나 양, 장려상 장현교, 장려상 김진주, 장려상 이민화
▷ 청년부(고등부) : 대상 김휘진, 장려상 박지영, 장려상 이하은
▷ 일반부 : 대상 김윤희, 우수상 손주리, 장려상 정진범, 장려상 박선화
◇ 단체 부문 : 단체상 ‘희망의 언덕’ 한생명 감리교회 어린이 독서클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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