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신상정보 물을 땐 의심해야”
연말연휴 기간 전화나 이메일을 통해 노인들을 상대로 한 신용사기가 기승을 부릴 것으로 예상돼 노인들의 주의가 요구된다.
사회보장국 서부지역 이미영 홍보관은 신용사기꾼들이 노인들을 안심시켜 사회보장번호(Social Security Number)나 은행계좌번호 등 개인 신상정보를 캐내는 것을 조심해야 된다고 말했다. 이 홍보관은 “만약 사회보장국에서 전화가 올 일이 없거나 전화상대가 누구인지 모르면 어떤 중요한 정보도 제공해선 안된다”며 “이와 관련해 의문이 생기면 사회보장국 1-800-772-1213으로 전화해야 한다”고 말했다.
신용사기꾼들이 이용하는 다른 방법은 ‘피싱(Phishing)’, 즉 이메일을 이용하는 방법이다. 마치 사회보장국에서 이메일을 보내는 것처럼 꾸며 개인신상정보를 캐낸다. 이에 대해 이미영 홍보관은 “사회보장국에서는 개인정보를 묻는 이메일을 발송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일부 신용사기꾼들은 직접 방문해 사회보장국 직원인 것처럼 행세하고 사회보장번호나 은행계좌번호 등을 요구하기도 한다. 사회보장국에서는 개인정보를 업데이트하기 위해 대상자들을 방문하는 경우가 있으나 이럴 경우는 미리 우편이나 전화로 방문이 있을 것이라는 통지를 한다.
어떤 경우든지 의심이 생길 경우는 사회보장국 1-800-772-1213이나 TTY 1-800-325-0778로 전화해 의심가는 인물이 실제로 사회보장국 직원인지 확인할 수 있다.
<박승범 기자> sbpark@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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