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3분기 성장률 4년만에 최고
신규 실업수당 신청 2년만에 최고
미국경제는 지난 3.4분기에 4.9% 성장해 최근 4년 사이 가장 높은 성장률을 기록했지만 향후 경제에 대해서는 비관적인 전망이 나오고 있다.
상무부는 20일 지난 3.4분기 국내총생산(GDP)이 지난달 발표치와 같은 연간기준으로 4.9% 성장했다면서 2003년 3.4분기의 7.5%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상무부는 이 같은 성장률은 3.4분기 재고 증가와 강력한 수출에 힘입은 것이라고 설명했다.
하지만 4.4분기 성장률은 부동산 시장침체로 소비가 위축되면서 성장이 둔화돼 1.5% 정도에 머물 것으로 예상됐다.
경제전문가들은 또 이 같은 성장률은 서브프라임모기지 사태가 본격화되기 전의 경제상황을 반영한 것이며 최근 경제사정은 고용시장까지 불안한 조짐을 보이는 등 3.4분기와는 전혀 다른 양상으로 전개되고 있어 경제가 불안한 흐름을 보일 것으로 전망했다.
지난주(12월9-15일) 신규 실업수당신청자가 예상보다 크게 늘어나면서 4주 평균 증가치가 2년만의 최대를 기록했기 때문이다.
노동부는 이날 지난주 신규 실업수당신청자가 한 주일 전인 33만4천명보다 1만2천명이 늘어난 34만6천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또 지난 4주간 신규실업수당 신청자의 평균이 34만3천명으로, 지난 2005년 10월의 35만8천250명이후 최대를 기록했다.
이와 함께 지난 8일 현재 1주 이상 실업수당 신청자도 1만2천명이 늘어나 265만명으로 집계됐다.
1주 이상 실업수당 신청자의 4주평균은 2만3천명이 늘어난 263만명으로 지난 2005년 12월31일의 264만명 이후 가장 많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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