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카에다 파키스탄 국경지대 재집결
게이츠 미 국방장관 기자회견
로버트 게이츠 미 국방장관은 21일 테러 용의자들을 수감하고 있는 쿠바 관타나모 미군 수용소 폐쇄 추진은 거의 진척이 이뤄지지 않는 상태라고 밝혔다.
게이츠 장관은 이날 국방부에서 열린 연말 기자회견에서 정부는 풀려난 수감자들에 대해 어떤 조치를 취해야 할지에 대한 문제들 뿐만 아니라 관타나모 수용소 폐쇄문제와 관련된 여러가지 법률적 문제들에 직면해 있다면서 솔직히 말하면 몇 가지 법률적 우려들 때문에 그다지 진척이 없는 상태라고 말했다.
게이츠 장관은 또 알-카에다가 파키스탄 국경지대로 재집결해 파기스탄 정부와 군에 대한 공격하는데 초점을 맞추기 시작했다면서 이에 따라 국방부에서 훈련과 장비를 제공해 파기스탄 정부의 반정부 세력 진압 능력을 제고하는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고 말했다.
게이츠 장관은 이어 국경지대의 몇몇 지역이 알-카에다가 세력을 다시 세우고 있는 곳이 있다는 의심의 여지가 없다며 그러나 아직까지 아프가니스탄에서는 큰 문제가 되지는 않고 있다고 설명했다.
게이츠 장관은 아프가니스탄과 이라크 전비 지원을 의회가 때때로 중단함에 따라 미군의 작전능력을 떨어뜨리고 그동안 이룩한 성과까지 무너뜨릴 수 있는 위기를 맞고 있다며 의회의 전비 예산안 승인을 촉구했다.
그는 우리는 또 다시 전비예산 부족 위기에 직면에 있다면서 예산안 지원의 불확실성 때문에 군의 계획과 의사결정이 장기적이지 못하고 단기적으로 추진되고 있다고 말했다.
게이츠 장관은 또 부분적인 이라크 주둔 미군 철군이 예정대로 진행될 것이라면서 첫 번째로 철군하는 5개 부대는 7월까지 철군할 수 있도록 허용해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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