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사회 위한 기관으로 거듭나길
지난 2006년 8월 총회 이래 건축기금을 둘러싼 의혹과 관장과 직원간 불화
등 일련의 한미봉사회 사태를 수습하기 위해 지난해 9월부터 임시 관장을
맡아왔던 최화자 관장(사진)이 1월 1일 부로 이현아 신임관장에게 자리를
물려주고 지난해 12월 31일부로 업무를 마쳤다.
지난 1981년부터 84년까지 3년간, 그리고 1990년부터 2000년까지 10년간
한미봉사회 관장으로 도합 13년이라는 최다 기간 재임 기록을 지닌 최화자
관장과 한미봉사회는 그만큼 인연도 각별하다
최화자 씨는 임시관장직을 마치며 역대 관장들이 자체 건물 구입에 애를
써왔고 한인 커뮤니티에서 많은 도움을 줘 자체 건물을 확보하게 돼 한미봉사회의 위상이 더욱 높아졌다면서 자체 건물 확보와 이번 사태를 계기로 미봉사회가 앞으로 더욱 우리들의 봉사회라는 의식이 더 확산됐으면 한다고 했다.
최화자 관장은 풍부한 경륜을 바탕으로 위기에 처한 한미봉사회의 구원
투수로서의 역할을 지난 4개월간 충분히 해냈다는 평을 얻고 있다.
최 관장은 또 최근 젊은 세대들도 한미봉사회에 적극 참여하고 있어
봉사회가 명실공히 한인 커뮤니티를 위한 봉사회가 될 것으로 믿는다고 덧붙였다.
지난해 7월 지병으로 인해 수술을 받았었던 최 관장은 다시 봉사회 일을
해서 그런지 임시 관장을 맡았던 기간 동안 병이 많이 호전됐다며 만족감을 표시했다.
2001년부터 디 앤자 칼리지에서 한국어를 가르치고 있는 최화자 전 관장은
오는 7일부터 디 앤자 칼리지에서 다시 한국어 강좌를 맡게 될 예정이다.
<김철민 기자> ndykim@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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