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목) 낮 12시 SF 고려정에서 열린 총영사관 동포언론 간담회에서 구본우 총영사가 금년도 영사관 업무방향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작년 한미 FTA 비준 위한 아웃리치 활동 결실맺도록…”
문화행사, 영사관 환경개선에도 역점
오는 9일 SF서 밀양 시사회…천인필 부총영사 등 이임
작년 활동을 돌아보고 금년 총영사관 업무방향을 알린 샌프란시스코지역 총영사관 동포언론 간담회가 3일 낮 12시 샌프란시스코 고려정에서 열렸다.
이날 간담회에서 구본우 SF총영사는 “이 기회를 통해 새해 인사를 드린다”고 말하고 작년 활동과 금년 총영사관 업무방향에 대해 소개했다.
구 총영사는 “작년에는 한미 FTA의 비준을 위한 이해를 돕고 동포사회의 도움과 협조를 구하는 아웃리치 활동을 했다”면서 “(SF총영사관이 관할하는) 북가주를 비롯, 콜로라도, 유타주를 직접 찾아가 아웃리치 활동을 해 좋은 결과를 얻었다”고 말했다.
구 총영사는 이어 “작년에는 서로 어떠한 이익을 얻게 된다는 설명 차원이었지만 금년에는 행동의 결실을 맺는 것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구본우 총영사는 한미 FTA 비준을 위한 노력이 간단한 일은 아니지만 미국내 여러 총영사관중 하나로서 해야 할 일이라고 그 중요성을 설명했다.
구 총영사는 “작년 하반기 이후 영산재 공연, 안숙선 명창 공연과 같은 문화행사가 동포사회의 적극적인 지원에 힘입어 성공적으로 이뤄져 흐믓했고 많은 용기를 얻었다”고 말하고 “(문화행사가) 한국을 바로 알리고 동포사회의 위상을 높이는 일이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구 총영사는 이어 “1월1일 예산이 이미 확정돼 쉬운 일은 아니지만 금년에도 계속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오는 9일(수) 저녁 7시에는 샌프란시스코 Premier Theatre of the Letterman Digital Arts Center에서 이창동 감독 영화 ‘밀양’ 시사회가 샌프란시스코 필름 소사이어티(San Francisco Film Society) 주최, 주SF총영사관 후원으로 열린다.
SF총영사관은 영사관이 한국을 대표하는 얼굴이라는 생각을 가지고 국력에 상응하도록 영사관 미화 등 환경을 개선하는 일에도 중점을 둘 계획이다. 현재 그 일환으로 민원실을 개보수하고 있으며 대기실을 한국문화를 소개하는 공간으로 꾸밀 계획이다.
한편 천인필 부총영사, 김경한영사, 김장현 영사가 이번 봄 이임하고 후임으로 신성원 북미2과장, 통상교섭본부 조홍주, 북핵기획단 이지윤씨가 신임영사로 각각 부임한다.
<박승범 기자> sbpark@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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