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오전 열린 SF한인회 시무식 참석자들이 국기에 대한 경례를 하고 있다.
5일 SF한인회 시무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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샌프란시스코(SF) 한인회(회장 이석찬)와 한미노인봉사회(회장 최봉준)가 5일(토) 오전 11시 SF한인회 회관에서 약100명이 참석한 가운데 시무식을 가졌다.
강승구 SF한인회 사무총장의 개회선언으로 시작된 이날 시무식은 국민의례와 이석찬 SF한인회 회장 및 최봉준 SF한미노인봉사회 회장 신년사, 구본우 SF총영사 노무현 대통령 신년사 대독, 윤석호 이스트베이 한미노인봉사회 회장 축사, 박찬길 SF교회협의회 회장의 식사기도로 시무식을 마쳤다.
이날 시무식 신년사에서 이석찬 한인회 회장은 “지난 정해년에는 동포여러분의 성원으로 샌프란시스코 한인회가 주류사회속으로 들어가 활동하는 전기가 마련됐다”며 한인사회 도움을 고마워했다.
그는 이어 “올해 3월에 있을 장인환, 전명운 열사 의거 100주년을 맞아 그분들의 고고한 정신을 기리고 발전 계승하는 한해가 되길 준비하겠다”며 “8월에 있을 제 16회 한국의 날 퍼레이드를 철저히 준비해 확고한 동포사회의 구심점이 되는 행사로 정립하는 해가 될 수 있게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석찬 SF한인회 회장 신년사에 이어 최봉준 SF한미노인봉사회 회장은 “무자년에는 교민사회 노인들을 위한 더욱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하고 봉사해 교민사회 노인들을 위한 노인회로 발전하겠다”고 말하며 북가주 교민들에게 새해 인사를 전했다.
이날 시무식에 내빈으로 참석한 구본우 SF총영사는 노무현 대통령 신년사를 대독하며 “7백만 해외동포와 북녘 동포에게도 따뜻한 새해 인사를 전한다”며 “ 새해가 국가적으로 더 큰 발전을 이루는 한해가 되기를 기원하고 다음 정부가 보다 나은 여건에서 출발할 수 있도록 남은 기간 최선을 다하겠다”는 노무현 대통령의 신년사를 전했다.
이정순, 문충한 SF전 한인회 회장, 백종민, 해리 김 SF시 커미셔너, 정경애 글로벌 칠드런 파운데이션(GCF) 미주 사무총장, 강애나 GCF 샌프란시스코 회장, 박찬길 SF 교회협의회 회장 등이 이날 시무식에 내빈으로 참석했다.
정지원 모닝뉴스 주필은 “가장 오랜전통을 자랑하는 샌프란시스코 한인회가 무자년 새해에는 북가주 교민사회의 대들보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발전해 나갔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김덕중 기자> djkim@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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