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예 왕자/Prince Among Slaves
▶9일(토) 오후 3시, 채널 9 KQED(퍼블릭TV)
2007년도 미국 흑인 필름 페스티벌 수상작품. 아프리카에서 노예선에 실려 미국에 도착한 한 아프리카 왕자의 40년 역정을 그린 영화다.
●오드리 헵번 일대기/Audrey Hepburn Remembered
▶9일(토) 오후 8시, 채널 9 KQED(퍼블릭TV)
윌리엄 와일러 감독의 <로마의 휴일>에서 주역으로 뽑혀 아카데미 여우주연상을 수상하며 세계적인 스타가 됐던 오드리 헵번의 일대기.
벨기에 브뤼셀에서 출생한 그녀는 제2차 세계대전 때 네덜란드에서 지내고, 전후 런던에서 발레리나 수업 중 영화에 단역으로 출연하였다. 다시 프랑스의 콜레트 여사에게 인정받아 <지지> 브로드웨이 공연에서 주역을 맡고, 그것을 계기로 윌리엄 와일러 감독의 <로마의 휴일>(1953)> 주역으로 뽑혔다. 오드리 헵번에 이 밖에 <티파니에서 아침을>(1961), <샤레이드>(1963) 등에서 주연, 현대의 요정이라는 평을 받았다.
●오만과 편견/Pride and Prejudice(1부)
▶10일(일) 오후 9시, 채널 9 KQED(퍼블릭TV)
BBC가 1995년 제작한 콜린 퍼스, 제니퍼 엘 주연의 6부작 드라마.
하퍼드셔에 살고 있는 베넷 부부에게는 제인, 엘리자베스, 메어리, 키티, 리디아 다섯 딸이 있다. 아름답고 성격이 온순한 맏딸 제인과 활달하고 매력적인 둘째 엘리자베스가 혼기에 들어서면서 이 마을에 새롭게 이사온 빙리 일가에게 이들의 관심이 집중된다. 부유하고 명랑한 성격의 빙리는 제인과 사랑에 빠지지만 그가 갑작스레 런던으로 떠나면서 두 사람의 사이는 애매하게 끝난 듯 보인다. 엘리자베스는 빙리의 친구이며 귀족 출신의 부유한 미남 청년 다아시의 관심을 끌게 되지만 다아시의 오만함에 반발심을 느끼게 되고 때마침 나타난 위캄의 중상모략에 속아 그를 적대시한다. 결혼한 친구를 방문하러 간 엘리자베스는 우연히 다시가 자신의 언니와 빙리를 멀어지게 했음을 알게 되고, 이에 더욱 분개하여 그의 청혼을 거절한다. 다시는 그녀의 오해를 풀기 위해 자세한 내막을 설명한 편지를 써서 전달하고 엘리자베스는 자신이 편견에 치우쳤음을 반성하게 된다.
● 칼리지 농구대회: 보스턴 칼리지 대 듀크
▶9일(토) 오전 10시, 채널 5 KPIX(CBS)
● PGA Tour Golf (페블 비치 내셔널 프로-암)
▶9일(토) 오후 12시, 채널 5 KPIX(CBS)
●NASCAR 경주 Daytona 500
▶10일(일) 오전 10시, 채널 2 KTVU(Fox)
<김철민 기자> andykim@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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