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랜드 게임을 벗어나 순수 창작 게임으로 어필해야…”
SF2008 게임 개발자 컨퍼런스
오는 22일까지 샌프란시스코 모스콘 센터에서 열리는 2008 게임 개발자 컨퍼런스(Game Developers conference 2008, 이하 2008 GDC)에 송병준 게임빌(Gamevil) 대표가 참석해 19일(화) 오후 3시 노스홀 134호에서‘미국 모바일 게임의 미래’라는 주제로 강연을 했다.
2008 게임 개발자 컨퍼런스 초청강사로 ‘미국 모바일 게임의 미래(The Future For Mobile Gaming in the US)’라는 주제로 강연을 한 송병준 게임빌 대표는 “미국은 영화, TV쇼에서 스토리를 가지고 오는 브랜드 게임만 있고 창작물 게임이 없어 문제다”며 “실제로 미국 게임 개발자 사이에서는 수년 전부터 위기감이 팽배하고 있다”고 말했다.
송 대표는 이어 “한국에서는 2003년도부터 브랜드게임에서 벗어나 실제 창작물을 가지고 모바일 게임에 적용하고 있다”면서 “혼자 게임을 즐기는 방식이 아닌 여러 사람이 함께 즐길 수 있는 게임을 개발해야 하는 것이 현재 게임개발자들이 해야 할 일”이라고 덧붙였다. 또, 유 대표는 게임 개발에 선두주자 격인 한국, 미국, 일본을 비롯해 전세계 게임개발자들을 향해 “소비자들이 원하고 찾는 순수창작물 개발에 역량을 쏟아야 할 시기”라며 “순수창작물 개발을 논의하기 위해 오늘 같은 컨퍼런스도 있는 것이고 실제로 여러 업체와 게임개발 및 협력에 대해 심도 있게 이야기 해보고 싶다”고 제안하기도 했다.
송병준 게임빌 대표를 비롯해 한인 게임관계자들이 대거 참여한 이번 2008 GDC에는 전세계 20,000명 이상의 게임업계 종사자들이 참석해 게임 개발에 대한 자신들의 생각과 의견을 교류하고 게임 개발에서부터 마케팅 전략에 이르기까지 게임관련 산업발전에 대해 논의한다.
한편, 이날 열린 송병준 대표 강연 이외에도 21일 낮 12시 노스홀 135에서 민 김 넥슨 아메리카(Nexon America)게임 오퍼레이션 디렉터의 강연도 있다.
<김덕중 기자> djkim@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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