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스탠포드대서 MOU 체결
스탠포드 교육대학과 한국의 대표적 통신 네트워크 기업 KT(대표이사 남중수, http://kt.com)가 개발도상국 아동들을 대상으로 하는 모바일 교육 프로젝트를 공동 추진키로 했다.
이를 위해 스탠포드 교육대학의 부학장인 폴 김 교수와 KT 최두환 부사장은 26일(화) 스탠포드대학 교육 리서치 센터에서 시연회 및 와이브로 기반 모바일 교육 기술개발 협력을 위한 MOU(양해각서)를 체결했다.
폴 김 교수를 중심으로 스탠포드 교육대학은 그 동안 멕시코, 페루, 과테말라, 베트남 등 유선 인프라의 기반이 취약한 개발도상국의 아동들을 대상으로 하는 모바일 교육 프로젝트 ‘포켓 스쿨(Pocket School)’을 추진해 왔으나, 음성 위주가 아닌 동영상 위주의 실시간 대용량 전송이 가능한 무선인터넷 플랫폼이 없어 사업 추진에 어려움을 겪어 왔다.
이에 스탠포드 교육대학은 KT를 프로젝트 파트너로 선정, KT 측에서는 고효율 저비용의 와이브로 솔루션 및 이러닝 플랫폼 기술을, 스탠포드 교육대학은 모바일 교육 프로그램을 개발해 이를 상호 결합해 나갈 계획이다.
또한 양 측이 공동 개발한 모바일 교육 솔루션은 개발도상국 아동 교육에 이용됨은 물론, 본격적인 모바일 교육 비즈니스로도 발전시킬 예정이다.
또 이번에 스탠포드대학내 교육대학 빌딩에 와이브로 시범망을 구축함에 따라 26일부터 현지 학생들이 USB, PDA, 휴대폰 등 다양한 형태의 와이브로 단말기를 이용, 캠퍼스 빌딩 내에서 무선인터넷을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게 되었다.
폴 김 교수는 이날 와이브로를 구축해 운영한 경험을 지닌 KT의 앞선 기술과 스탠포드 교육대학의 모바일 교육 컨텐츠가 결합돼 효과적인 사업이 전개될 것으로 기대된다면서 아울러 한인으로서 한국기업인 KT와 함께 이 사업을 추진케 돼 더욱 자랑스럽다고 덧붙였다.
한편 최두환 KT 부사장은 앞으로 모바일 교육 분야가 KT가 개발해낸 모바일 솔루션 와이브로의 해외 확산에 큰 기여를 하게 될 것이라 전망했다.
이들은 단말기 및 네트워크와 솔루션의 적절한 결합 모델을 선정, 올 9월 스탠포드대학에서 정식 런칭 행사를 가질 계획이다.
<김철민 기자> andykim@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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