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보 미디어후원, ‘무사’, ‘집으로’ 등 상영돼
스탠포드 한인학생회(Stanford KSA, 공동회장 이원익 이다영)가 주최하고, 본보를 비롯해 한국관광공사, 한국국제교류재단, 한국무역협회 등이 공동 후원한 ‘한국영화제(Korean Movie Festival)’가 1일(토)과 2일(일) 양일간 스탠포드대학내 애넨버그 강당에서 열렸다.
한국 문화를 주류사회에 알리기 위해 기획된 이번 행사에서는 1일 김성수 감독의 ‘무사(2001년 작)’, 2일 이정향 감독의 ‘집으로(2002년 작)’가 각각 상영됐으며, 영화 상영에 앞서 무지개떡 등의 한국음식 제공과 스탠포드대학 사물놀이패 ‘휘모리(회장 구본준)’의 오프닝 공연이 있었다.
이다영 스탠포드 한인학생회 공동 회장은 한국일보가 행사를 많이 홍보해준 덕에 한인 커뮤니티 분들도 많이 참석한 것 같다면서 감사를 표하고 올해 처음 시작된 스탠포드 한국영화제가 앞으로도 계속적으로 이어질 수 있게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팔로알토 소재 건 하이스쿨을 졸업한 뒤 올해 스탠포드대학에 입학한 새내기 강지아 씨는 미국에서 태어나 자란 입장에서 이렇게 한국의 문화를 소개하는 행사를 갖게 된 것만 해도 가슴이 뿌듯하다고 말했으며, 1일 영화 ‘무사’를 감상한 조긍연(50, 산호세 거주)씨는 고대의 한국을 배경으로 한 스펙터클한 구성이 인상 깊었다고 감상 소감을 밝힌 뒤 우리 한인학생들이 준비한 행사라 더욱 자랑스럽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덧붙였다.
<김철민 기자> andykim@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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