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보다 전공 선택이 우선
CSAD(California School of Art and Design)가 1일(토) 오후 3시 CSAD 산호세 본교 강당에서 미술대학 진학 세미나를 가졌다.
이날 이영재 CSAD 원장은 미술대학을 선택하기에 앞서 학생들은 먼저 개개인의 적성에 맞는 디자인 전공 선택을 우선적으로 해야 한다면서 그 이유로 미국의 미술대학들은 지역적 특성과 각 미술대학의 성격에 맞는 전공분야를 활성화하고 발전시켜 나가고 있는 추세이고, 명문 대학이라 할지라도 모든 디자인 전공분야가 훌륭한 것은 아니기 때문이라 말했다.
이어진 초청강사 세미나에서는 우수한 성적으로 미술대학에 진학, 졸업 후 현재 디자이너로 일하고 있는 한인 2세 CSAD 졸업생들이 이날 참석한 학생들과 학부모들에게 미술대학 진학 준비와 취업에 관한 체험담을 발표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초청된 강사는 사라토가 하이스쿨을 졸업하고 코넬대학에서 아키텍처(Architecture)를 전공한 후, 현재 맥콜 디자인 그룹(McCall Design Group)에서 프로젝트 매니저로 일하고 있는 안젤라 홍씨와 몬타 비스타 하이스쿨을 나와 뉴욕 파슨스에서 패션 디자인을 전공하고, 현재 칼립소(Calypso)에서 수석 디자이너로 일하고 있는 자넷 김씨로, 이들은 대학생활의 전공별 디자인학습 체험담과 인턴십, 취업 인터뷰, 취업을 위한 포트폴리오, 취업 후 맡았던 프로젝트 등에 관해 소개했다.
이들은 또 미술대학을 졸업한 뒤 디자이너의 연봉은 일반적으로 3만5천~4만5천달러부터 시작되고 있으며, 3년이 지나면 연봉 6만5천~7만5천 달러를 받게 된다고 말해 참석자들로부터 관심을 모았다.
CSAD는 앞으로 졸업생들의 동문회를 지원하고 활성화시켜, 디자인을 전공하고 있는 한인 자녀들이 학업에서부터 취업에 이르기까지 서로 돕고 끌어주는 미술학교로 발전해 나갈 계획이며, 오는 3월 15일(토) 오후 3시 CSAD 플레즌튼 분교에서 각 미술대학 전공별 GPA와 SAT 점수, 각 미술대학이 요구하고 있는 전공별 포트폴리오를 중심으로 세미나를 가질 예정이다. 문의 전화 (408) 605-6768, (925) 426-5370.
<김철민 기자> andykim@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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