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 헤이워드 상공회의소의 새 회장겸 CEO로 뽑힌 에이스 하드웨어 상점 업주 짐 위더씨.
그의 가게 앞 B 스트릿부터 풋힐 블러바드에 지어지고 있는 새 극장까지 펼쳐진 구간은 위더씨에게는 앞으로 크게 성장할 황금 상업구역이다.
다운타운의 잠재력이 보입니다. 재개발을 하고 나면 매우 좋은 일이 생길 것이라고 믿기에 이 가게를 샀지요.
위더씨는 2년전 친구를 통해 에이스 하드웨어 상점을 구입했고, 상공회의소에 적극적으로 참여를 시작했다.
상공회의소 관계자에 따르면 위더씨의 2007년 에이스하드웨어 상점의 매출이 10%나 올랐던 점도 인상적이었지만 무엇보다 그의 폭넓은 언론사 재직 경험 등이 회장후보로서 크게 어필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상공회의소의 크리스 자발로스 재정담당자는 위더씨는 글쓰기와 발표실력이 대단하다. 헤이워드 비즈니스에 있어 PR과 홍보는 매우 중요하다고 말했다.
자발로스씨는 상공회의소의 스콧 레이티 전직회장이 지난 11월 14년만에 사임한 이후 6명의 지원자 중 인터뷰를 통해 위더씨를 회장으로 뽑게 됐다고 말했다.
실제로 위더씨는 전직기자다. KGO-TV 콘트라코스타 카운티 지역 담당으로 10년간 재직한 후 2005년 ABC-TV 네트워크의 특파원으로 일했다. 이라크의 미군작전훈련, 허리케인 카트리나, 사우스레이크 타호 산불 등을 현장보도했으며 지역방송의 토크쇼 호스트로도 활약했었다.
위더씨는 올해로 새 시청건물과 럭키 쇼핑센터가 생긴지 10주년이 된다며, 올가을 대형영화관이 완공되고 다운타운으로 은행, 커피숍 등 6개 상점이 들어서면서 지역 비즈니스가 한층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했다.
위더씨는 헤이워드시의 적극적인 협조로 다운타운 거리가 더 깔끔해졌고 도보자들이 늘어났다. 지난 여름과 12월 다운타운 야외 페스티벌을 통해 큰 효과를 거뒀다며, 오는 4월 9일에는 상공회의소 주최로 비즈니스 엑스포를, 10일에는 CSU 이스트베이에서 경제회담을 열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 행사에는 최근 미션블러바드에 있는 건물을 구입한 포티나이너스(49ers) 쿼터백 조 몬타나씨가 키노트스피커로 활약할 예정이다.
<최선영 기자> sunnyc@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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