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틴 리 한미전문여성협회 신임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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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초 북가주 한인 여성들의 모임 ‘한미전문여성협회(KAPWA: Korean-American Professional Women’s Association)’의 회장직을 맡게 된 크리스틴 리(29, 사진)씨는 LA에서 출생한 한인2세다.
UCLA에서 정치학을 전공한 뒤, 현재 샌브루노에 소재한 벤처 파트너사 ‘벤티지포인트(Vantagepoint)’에서 시니어 애널리스트를 맡고 있는 크리스틴 리 신임 회장은 중국계를 비롯한 다른 민족계에 비해 이민 1세와 2세간에 연결이 잘 안되고 있는 점을 평소 안타깝게 생각해 왔다면서 2세의 입장에서 여성들간에도 1세와 2세간에 연결 고리가 필요하다고 생각한다는 의견을 밝혔다.
크리스틴 리 회장은 또 사회 활동을 하고 있는 한인 여성들이 서로간에 네트워크를 구성해 멘토링을 해주는 것이 중요하다며 특히 2세 여성들이 한인으로서의 정체성을 찾아갈 수 있도록 1세 여성들과 협력하고, 서로간에 도움을 주는 것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실리콘밸리 한미상공회의소(회장 찰스 윤)에서 재무이사를 맡고 있기도 한 크리스틴 리 회장은 앞으로 한인여성들을 대상으로 전문직 한인여성들의 강연회와 1세 여성들이 2세 여성들에게 한국의 문화를 전수하는 요리강좌 등을 개최할 계획이다.
지난 2004년 KAPWA를 설립하고 현재 고문을 맡고 있는 수 킴씨는 소수민족중에 소수계인 여성들에게 있어 서로 돕고 네트워크를 구축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면서 한인2세면서 우리 모임에서 가장 젊은 크리스틴 리씨가 회장을 맡아 기대가 크다. 회장을 중심으로 새로운 계획들을 시도할 때 열심히 뒷받침 하겠다고 덧붙였다.
한미전문여성협회의 가입 문의는 수 킴씨 전화 (408) 246-2433으로 하면 된다.
<김철민 기자> andykim@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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