샌프란시스코지역 몇몇 레스토랑들이 앞으로는 음식값에 직원 헬스케어요금을 추가한다.
SF 및 미국내 몇몇 도시의 레스토랑 주인들은 앞으로 직원들의 헬스케어를 위해 고객들의 음식값에 추가비용을 청구하기로 결정했다.
제임스 패버 SF지역 레스토랑 주인은 “고용인들의 헬스케어가 필요하다는 것을 알면서도 비용문제로 외면할 수 밖에 없었다”며 “이번 결정으로 고용인들이 헬스케어를 받을 수 있게 돼 기쁘다”고 말했다.
개빈 뉴섬 SF시장은 이번 결정에 대해 “샌프란시스코의 시장이기에 앞서 나도 한 레스토랑의 주인”이라며 “처음에는 고객들에게 직원들의 헬스케어 비용까지 청구하는 것 같아 마음이 좋지 않았지만 고객들의 조그만 도움으로 직원들이 생활하는데 꼭 필요한 헬스케어를 받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돼 이번 결정을 내리게 됐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샌프란시스코 주민들은 그들의 이웃인 레스토랑 직원들의 헬스케어를 위해 조금의 추가비용을 웃으며 지불할 것”이라며 “처음에는 고객들이 반응이 걱정되기도 했지만 모든 샌프란시스코의 레스토랑 음식값에 추가비용이 추가되는 것은 아니기 때문에 고객들이 이해할 것이라고 믿는다”고 말했다.
이번 결정으로 모든 레스토랑에서 직원들의 헬스케어 비용을 위해 추가비용을 고객에 청구할 수 있는 것이 아니라 시에서 지정한 몇몇 레스토랑들만이 시행할 수 있다.
한편, 이번 결정으로 고객들의 음식값에 약 4%의 직원 헬스케어 비용이 SF를 비롯 미국내 몇몇 도시 레스토랑에서 청구된다.
<김덕중 기자> djkim@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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