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봉사회 산하 청소년위원회가 산타클라라 카운티 민주당 부의장이자 한미봉사회 이사장인 제임스 김(오른쪽)씨의 주제로 모임을 갖고 있다.
‘한인사회 차세대 리더 배출의 터전으로’
리더십 프로그램 도입, 지역 정치인 등 초청강연
실리콘밸리 한미봉사회(관장 이현아) 산하 청소년위원회(Youth Council)가 한인 청소년들을 위한 ‘리더십 프로그램’을 본격 도입, 한인사회 차세대 리더 배출의 터전으로 새롭게 발돋움한다.
이는 그 동안 봉사와 친목 차원 정도에 머물렀던 청소년위원회의 위상을 한 단계 높이는 것은 물론, 실제적으로 한인 청소년들이 진학이나 향후 주류사회 진출에 있어 도움을 주고, 궁극적으론 이들 차세대들이 한인사회에 이바지하는 재원이 될 수 있도록 하는데 그 목적을 두고 있다.
이를 위해 지난 2월 21일 한미봉사회 신관에서 발족 모임(본보 2월 23일자 A3면 보도)을 가졌던 청소년위원회는 지난 22일(토) 정기 모임에서 12명씩 3개 그룹으로 나뉘어 프로젝트 리더와 어시스턴트 리더를 각각 뽑았으며, 한미봉사회 양로원 방문 프로그램 참여, 한미봉사회에 주인의식을 갖기 위한 방안, 친목을 위한 바비큐 파티 등 3개 항목을 일차적인 리더십 프로그램 과제로 선정했다.
또한 청소년위원회의 커리큘럼을 리더십 프로그램으로 선회하며, 기존의 학생 회장제는 폐기키로 하고 학생들에게 그룹과 프로젝트를 이끄는 리더로 활약할 수 있는 기회를 고루 제공해 나가기로 했다.
청소년위원회를 담당하고 있는 모니카 최 한미봉사회 부관장은 “실리콘밸리 소재 비전 뉴 어메리카(VNA)와 같이 중국계 커뮤니티가 백만 달러를 이상을 모금해 운영하는 청소년 리더십 프로그램을 한인사회의 여건에 걸맞게 운영할 예정”이라며 “앞으로 지역 시의원과 교육위원들을 초청해 한 달에 한번씩 강연회를 갖고, 지역 정치인 사무실에서 한인 청소년들이 인턴으로 일할 수 있는 기회를 연계하는 등 청소년위원회가 한인사회 리더들을 배출하는 터전으로 자리잡는 방향으로 커리큘럼을 확정했다”고 말했다.
매월 둘째, 넷째 토요일 오후 2시 한미봉사회 신관(1099 N. 4th Street, San Jose)에서 모임을 갖는 청소년위원회에 관한 참가 문의는 한미봉사회 모니카 최 부관장 (408) 920-9733으로 하면 된다.
<김철민 기자> andykim@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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