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수) 오후 2시 40분경 금문교에서 한대의 오토바이와 차량 11대가 연쇄 추돌하는 교통사고가 발생해 적어도 9명이 부상당했다.
민디 탈마지 샌프란시스코 소방서 관계자에 따르면 “이번 사고로 11개월 된 신생아를 포함 9명이 사람들이 부상을 당했다”며 “이중 8명은 샌프란시스코 제너럴 병원으로 이송됐고 나머지 1명은 마린 제너널 병원으로 이송됐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현재 부상자중 2명은 생명이 위독하고 3명은 심각한 부상을 당했으며 나머지 4명은 가벼운 부상을 당한 것으로 보고됐다”고 덧붙였다.
가주고속도로순찰대(CHP)는 “26일 오후 2시 40분경 발생한 차량 연쇄 추돌사고는 금문교 북쪽방향에서 남쪽방향으로 주행하던 볼보 웨곤이 차량한대와 추돌하면서 연쇄적인 충돌이 발생했다”면서 “교통사고 발생 당시 금문교 양방향 6차선 모두 통제하고 부상자들을 병원으로 이송하느라 극심한 차량 혼잡이 발생했고 오후 4시 20분이 지나서야 차선이 부분 개통됐다”고 언급했다.
26일 금문교에서 발생한 사고를 두고 공원관리국과 교통국, 시 관계자들 등은 하루속히 금문교에 32인치 높이의 중앙분리대를 설치해야 한다고 한 목소리를 내고 있다. 실제로 SF시는 지난해 주정부로부터 금문교에 중앙분리대를 설치하는데 드는 비용 2천만 달러를 예산을 받았으며 현재는 5백만 달러의 기금을 더 모아 총 2천 5백만 달러의 예산을 가지고 있으며 1998년도에 중앙분리대 설치 허가를 받은바 있다.
<김덕중 기자> djkim@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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