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SF 소재 순복음상항교회에서 열린 페닌슐라협회 ARB교육에서 세탁업주들이 데이비드 김 강사의 교육을 듣고 있다.
“제3세대 퍼크 기계는 2010년까지 반드시 교체해야 하지만
제4세대 퍼크 기계는 15년 사용기간 동안 교체할 필요 없어”
북가주 한인세탁협회(회장 오재봉)의 페닌슐라지역협회가 27일(목) 오후 6시 SF 소재 순복음상항교회에서 한인 세탁업주들을 대상으로 ARB교육을 실시했다.
ARB교육은 퍼크(PERC)를 사용하는 세탁업자가 필히 취득해야 하는 라이센스 교육이며 가주대기정화국은 주정부가 인정하는 강사로부터 처음 라이센스를 취득한 후 매 3년마다 이를 갱신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최근에 퍼크 세탁기계를 사용하는 업소를 인수한 업주들도 ARB자격증을 취득해야 한다.
이날 열린 페닌슐라지역협회의 ARB교육은 데이비드 김 DK Equipment Company 강사의 교육으로 열렸으며 오재봉회장을 비롯 이승환 협회장 등 페닌슐라지역 한인 세탁업주들 30여명이 참석했다.
데이비드 김 강사는 이날 교육에서 “2010년까지 퍼크를 사용하는 제3세대 기계는 모두 교체해야 한다”며 “아마도 오늘 교육에 참석한 많은 세탁업주들이 해당되는 사항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김 강사는 이어 “하지만 제4세대 기계는 15년의 사용기간을 다 마치고 교체할 수 있다”면서 “2010년이 넘더라도 상관이 없다”고 덧붙였다.
이날 ARB교육을 받은 한인 세탁업주들에게는 교육이 끝남과 동시에 ARB교육 수료증(Certification)이 발급됐다.
사우스 샌프란시스코에서 ‘1hour 드라이크리닝’을 운영하고 있는 이기범씨는 이번 교육에 대해 “지난 여름에 세탁업소를 인수해 300달러를 내고 개인적으로 ARB교육을 받았었다”며 “하지만 북가주 한인세탁협회에 가입한 후 오늘은 50달러만 내고 교육을 받을 수 있어 좋다. 또, 협회에 가입하고 나서 최근 문제가 되고 있는 퍼크 기계와 관련해 여러 선배들에게 조언도 듣고 어떻게 하면 효과적으로 대체할 수 있을까 하는 생각도 할 수 있어 좋다”고 말했다.
<김덕중 기자> djkim@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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