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미한국학교 북가주협의회(회장 최미영)가 주최한 제33차 북가주 한국학교 봄 교사 연수회가 29일 북가주 26개 한국학교 150여명의 교사들이 참가한 가운데 샌프란시스코 성 마이클 한국인 천주교회에서 열렸다.
성 마이클 한국인 천주교회 박정배 주임신부의 기도로 시작된 이날 연수회에서 최미영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연수회에 참가하는 교사들이 줄어들고 있음을 지적하고 연수회를 통해 얻는 정보들이 학생들의 실력향상으로 이어진다고 강조했다.
최회장은 교사들에게 보다 실질적으로 현장 교육에 도움이 되는 연수회를 제공하기 위해 이번 연수회는 교실에서 바로 적용할 수 있는 내용을 강의할 강사를 모셨다고 소개하고 많은 것을 얻어가는 시간이 될 수 있게 하자고 당부했다.
이날 연수회 강사로 초빙된 소노마 스테이트 대학 강희원 교수는 ‘여러 가지 활동을 통한 주제 중심의 교수 설계법’의 주제 강의를 통해 캘리포니아 교육정책을 간략히 설명하고 학생들의 특성에 따라 지도할 수 있는 다양한 교수법을 소개했다. 특정주제의 교과 과정을 통해 문학, 의사소통 및 상호작용을 통한 교수법등을 강의한 강교수는 특히 동서양의 문화차이라든지 주위에서 흔하게 구할 수 있는 도구들을 이용한 교수법등 을 소개해 연수회에 참석한 교사들에게 색다른 흥미를 주기도 했다.
이날 연수회에 참가한 한 교사는 “우리 2세들에게 어떻게 하면 우리의 글과 문화를 더 잘 가르칠 수 있을까 늘 고민해 왔는데 오늘 연수회를 통해 새로운 수업내용을 개발할 수 있는 아이디어를 많이 얻었다”고 소감을 말했다. 한편 주제 강의에 앞서 엘리트 학원의 Jack성 원장이 일선 교사들의 수고에 감사를 표하면서 교사 연수 후원금을 최미영 회장에게 전달했다.
재미 한국학교 북가주 협의회는 금년도 차기 행사로 4월19일 한국어 능력 시험과 5월10일 한글백일장, 그림 그리기대회, 학부모 백일장과 6월14일 교사집중 연수 등을 준비하고 있다.
<규리 객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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